식사 이후 우연히 On the Volume(온더볼륨)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위치는 건대입구역보다는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가깝다. 건대생이라면 웬만하면 알 것 같은 샘터골 식당 옆에 위치해 있다.전체적으로 화이트 타일과 콘크리트 블럭으로 디자인을 해놓았다. 깔끔한 것 같기도하고 얼핏보면 오래된 목욕탕이나 공사장이 생각나는 것 같은 디자인이다.내부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에 맞춰서 디자인 되어 있다.테이블도 콘크리트 블럭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영자 책 페이지를 잘라 올려두었다. 붙여놓은게 아니고 그냥 올려둔거라 나풀거린다. 인스타에 올릴 허세 사진 획득 가능. 우리가 시킨 콜드브루와 슈크림라떼. 참고로 두 음료 모두 양이 적다.건강상의 이유로 요즘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를 즐겨마신다. 콜드브루 자체가 아메..
여름 휴가 계획을 짜야하기에 방문했던 연남동 플라워 카페 Vers House. 내부가 상당히 이쁘게 꾸며져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모양이다. 식물원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식물들이 있고 그 식물들로 내부가 잔뜩 꾸며져 있다. 이층의 구조, 난간의 모양도 꽤나 옛날에 보던 그런 모양새다.벽면에는 이렇게 드라이플라워와 꽃들이 잔뜩 걸려있다.귀찮다고 걸어다니면서 막 찍었더니 초점을 도대체 어디에 잡은건지 알 수가 없다.우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 요즘들어 로스팅 카페를 비롯해서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신맛이 나는 원두를 쓰는 듯 하다. 여기도 신맛이 나는 아메리카노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신걸 싫어하지만 그다지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니었다. 적당한 신맛과 쓴 맛.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