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피망 & 머피 근황. 게임할 때 뒤를 보면 항상 이러고 있다. 산책 나가면 놀기 바빠서 나를 쳐다보질 않음. 애견 카페나 실내를 들어가게되면 머피가 항상 마킹을 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채워야 한다. 피망이는 마킹 안해서 패스. 이빨이 다시 누래지는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올리겠지만 이케아에서 사 온 이동용 케이지. 사실 드라이 룸으로 개조하려고 샀는데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하질 못 하고 있다. 사놓고 보니 좀 작은거 같기도 하고. 슬슬 미용시킬 때가 됬다.
우리 집엔 닥스훈트 두마리가 있다. 우리 집의 가족일 뿐만 아니라, 동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두 녀석이 어느새 벌써 7살이 넘었다. 벌써 강아지 나이로는 중년에 접어들은 녀석들이 아직 큰 건강문제 없이 건강한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며칠 전 아버지의 오래된 카메라에서 애기일 적, 녀석들의 사진을 찾아서 올려본다.사실 삼촌집에서 우리집으로 처음 데려온 녀석들은 피망(강모종),머피(실버데플)이 아닌 피망이와 머루(블랙탄)이었다. 놀랍게도 다르게도 생긴 세 녀석이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다. 뽀시래기 시절의 두 녀석. 사람 손에 올라올 정도로 작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안되는 모습이지만. 개귀엽.기다려 훈련을 시키던 모습. 머루는 식탐이 꽤나 강했어서 가만히 있지를 못 했다. 그렇다고 피망이..
여친님을 안만나는 날이면 웬만하면 강아지들 산책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번 똑같은 코스로 가는건 질리니 다른 곳을 가고 싶다가도 근처에 풀어놓고 구경할만한 곳은 광교호수 뿐이라... 위치는 저번 글 참조피망이는 왜 항상 저 좁은 곳을 올라가는걸까. 좁은데 꾸역꾸역 올라가서 저기서 누워서 구경하기 바쁘다.오자마자 냄새부터 맡고 다니시는 피망. 머피는 이날 방문한 다른 닥스훈트들 신원조회부터. 날씨가 워낙 더워서 이 녀석들도 조금 놀다가 금방 혓바닥이 땅에 끌리기 시작했다. 피망이는 항상 찍으려고하면 몸을 돌려서 똥꼬샷이 된다. 짧은 다리로 신나게 뛰어다니는 머피. 원반도 가져가서 던져줬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집가기 겁나 싫어하는 피망이와 머피. 조금만 덜 더웠으면 오래 있었을텐데 너무 더워서 ..
집에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오게 되는 날이면, 웬만하면 피망이 머피 산책을 나가려고 노력한다. 내 운동 겸 해서 뛰는 날은 EOS M6을 안가져 나가고 천천히 걷는 날은 왠만하면 챙겨서 나가는 편이다. 블로그 올리 사진은 찍어놔야하니...(이쯤되면 블로그 중독이 되가는 것 같다.) 8시만 되도 이미 어둑하다. 카메라로 찍을만한게 사실 그다지 많지 않다. 항상 느끼지만 내가 힘든 것과 이 녀석들이 신나는건 반비례 하는 듯 하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통에 제대로 사진 찍기가 힘들다. 물론 움직이지 않고 멈춰있을 때도 날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찍어봤자 이런 사진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날 보고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무슨 공포영화 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다. 그래도 은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무섭지는 않다.거긴..
토요일 오전(2018.04.28) 여친님을 늦게 만나게 되어서 피망이 머피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목줄이 답답할 것만 같아서 오랜만에 다녀온 광교호수 애견공원.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하여 목줄을 풀고 놀 수 있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 휴장.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애견등록칩 필수이며 배변봉투를 지참하여한다. 개똥치우는건 어딜가나 기본 매너. 음식물 섭치가 안되므로 가져가면 안된다. 애견놀이터 바로 옆쪽이 주차장이다.확실히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목줄을 풀어두니 미친개마냥 신나서 뛰어다녔다.피망이는 다른 강아지들과 놀기보다는 주로 저렇게 냄새만 맡고 돌아다니는 편이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계속 냄새만 맡고 다닌다. 그에비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느라 사진찍기조차 힘든 머피. 초점이 다 나갔다.햇빛받고..
저번 글에 썻듯이 내가 Eos M6를 구매하는 날이 M50이 발표되는 날이었다. 그렇다면 왜 신형으로 발표된 M50이 아닌 M6을 구매했는지 설명해보자면. 거의 디자인 때문. 일단 기본적으로 M50은 Eos M5의 디자인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전자식뷰파인더가 내장되어있능 점과 내장플래시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Dslr을 쓰던 사람들이라면 뷰파인더가 있으면 편리하긴할 것 같다. 물론 나는 M5와의 고민 때도 Dslr은 Dslr의 사용법이, 미러리스는 미러리스의 사용법이 있다고 생각했다. 간단하게 쓰기 위해 미러리스를 고른 것인데,왠지 뷰파인더 때문에 컴팩트함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헌데 지금은 M6에 뷰파인더를 달아야하나 고민중이다. 간단하게 쓰기에는 뷰파인더가 없어..
우리집에는 두마리의 닥스훈트를 기른다. 강모종 피망이 (슈나우저처럼 털이 곱슬곱슬하고 수북하게 자란다)실버데플 머피 (얼룩 점박이)얼짱샷.사진찍을때 일어나지 말아줄래... 똥꼬샷이 되어버림.졸리운데 사진찍어서 쳐다보는 머피.밤산책중, 또 다시 의도치 않은 똥꼬샷. 나 좀 봐줄래...? 어디보니...? 산책 다녀와서 발 닦을때 까지 대기중. 산책 중엔 사진을 수십장 찍어도 건지는건 한두장 건지면 많이 건지는 듯 하다. 하도 뛰어다녀서 한손으로 사진 찍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