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구입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애플펜슬을 지원한다는 점이었다. 비록 1세대만 지원하기는 하지만 필기 위주로 사용하는 나는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해서 구매했다. 기능과 사용성 면에서 다른 스타일러스 펜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10만원 가량하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역시 박스는 심플. 박스를 열면 본체인 펜이 보인다. 여분의 펜촉 심과 충전을 위한 젠더, 그리고 메뉴얼들이 제공된다. 애플펜슬 자체는 긴 원통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별도의 다른 버튼들이 없기 때문에 지우개와 같은 편의 기능들은 지원되지 않는다.(2세대는 옆면을 두들겨서 지우개로 변환이 가능하다고 하다. 1세대는 미지원) 이미 많은 사용기로 알 수 있지만, 원통형의 디자인 덕분에 약간 기울어진 바닥에선..
나는 원래 꾸준하게 태블릿을 사용하는 유저였고, 아마 앞으로도 태블릿을 계속 사용할 유저이긴 할 것 같다. 비교적 여러 OS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서 초반엔 안드로이드(X89,HTC 플라이어 등)를 거쳐 iOS(아이패드 미니 1세대) 그리고 최근엔 꾸준히 윈도우 태블릿(Cube i7)을 사용해 왔다. 최근에 UMPC(One mix 2s)로 외도하긴 했지만 확실히 길에서 멀티미디어 감상을 하는 장비로는 태블릿만한게 없는 것 같다. 잡설은 어찌됬든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 5세대가 애플 제품치고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길래 질렀다. 거기다가 와콤 EMR, Goodix pannel을 거치며 애플펜슬의 필기감이 궁금하기도 했고. 본격 스타일러스 펜 덕질. 쿠팡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쿠팡의 로켓배송..
기어 S3 프론티어 모델을 받아서 쓰는 중 충전독의 모양이 가방의 부피를 꽤나 많이 잡아먹는 덕분에 불편함이 생겼다. 불편한 충전독을 그대로 들고다니기 불편하니 일단 납작한 모양으로 개조를 해보자 싶었다. 다행히도 동생님이 같이 준 호환 충전독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기로 결정. 호환 충전독답게 별다른 문구가 써져 있지 않은 밑 면. 밑 면의 고무 실링을 벗겨내면 나사가 보인다. 미니 드라이버, 혹은 시계 드라이버 종류의 드라이버가 있으면 열 수 있다. 호환 충전독의 보드부. 넓쩍한 윗 쪽으로 전원 입력 단자가 위치해 있고, 길쭉한 하단부로는 LED 등이 있다. 살살 당겨서 보드를 재껴준다. 기어 S3가 거치되어 충전되는 부분이 윗쪽 코일 부분. 보드와 연결되어 있으니 끊어지지 않게 잘 빼내야한다. 실질적으..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그냥 취미로 하다보니 리뷰 사진의 배경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막 찍어 올렸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눈에 띄기 시작한 먼지들이 신경 쓰이다가 결국 미니 포토 스튜디오를 하나 구입했다. 사실 구입하고보니 크기가 너무 작아서 더 큰걸 사야하나 고민이긴 하지만, 어찌됬든 나름 쓸만한 것 같다. foldio에서 나온 미니 포토 스튜디오 제품이다. 크기는 두 종류로 출시되어 있는데, 나는 좀 작은 제품을 구매했다. 펼쳤을 때 26x26x26의 작은 소품 용. 사고보니 좀 큰 제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 구성품은 설명서 한 장과 부착식 LED 패널 2개, 전원 케이블 2개, 그리고 4가지 색상(흰색, 검은색, 회색, 초록색)의 배경지가 같이 들어있다. 제품을 보면 위와 같이 동그라미 자석..
동생님이 애플워치를 사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기어 S3 프론티어를 넘겨줬다. 다만 이 제품이 하단 홈 버튼이 고장난채여서 수리를 해야했고, 어찌저찌하여 수리센터에서 무상 수리 되어서 내 품으로 돌아왔다. 운 좋다. 안그래도 그동안 사용하던 미밴드 2의 스크레치가 심해지고 배터리 수명이 점점 줄어가는게 보여서, 스마트 워치를 알아보던 중 공짜로 멀쩡한 기기가 손에 들어왔다. 동생님이 사용하던 기기지만 액정부터 시작해서 메인보드, 버튼부(요즘 기어 S3 버튼은 메인보드 일체형이란다)를 전부 교체하여 새제품과 다름 없는 상태가 되었다. 기어 S2부터 시작된 베젤링 디자인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인 듯. 나름 디자인 자체는 스포티한 모습이다. 일반 시계라고 하기엔 베젤링 디자인이 약간 심심한 느낌도 있다. 우측..
무선충전 기기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을 무렵,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aseus 제품 할인을 하길래 일단 질러봤다. 블랙베리 키투의 경우 무선 충전이 지원 안되기 때문에 무선 충전 리시버도 같이 구매했는데, 후술 하겠지만 충전 전압이 떨어지는지 실패. 덕분에 이 제품들은 모두 부모님 드렸다. 똥망. 14일 걸려서 배송된 무선 충전 제품들. 블랙베리 키투는 무선 충전이 지원 안되기 때문에, 같이 구매한 무선충전 리시버 USB-C 타입 제품.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제품 블랙베리 키투에서 지원이 안된다. 충전 전압 출력이 1A가 최대인데 안되는걸 보면 더 높은걸 사용해야 하는 듯하다. 문제는 무선충전 리시버 중에 그런 제품이 없음. 혹시나해서 국내의 다른 업체껄 ..
화이트데이 지난지 한참 되었지만 어찌됬든 올린다. 원래는 인터넷에 파는 만들기 세트를 사서 만들려고 했지만, 일하다가 주문을 까먹어서 급하게 야매로 만들었다. 파베초콜릿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파베인지 뭔지...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초콜릿. 100g 짜리와 300g 짜리 두 종류 중 300g 짜리를 사왔다. 포장지 여러번 뜯기 귀찮으니 많이 만들거라면 큰거 사는게 편하다. 초콜릿을 녹일 때는 웬만하면 중탕으로 하는게 좋다. 전자렌지나 직접 가열하여 녹일 수도 있지만 쉽게 타게되어 망할 수 있다. 중탕으로 하는게 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초콜릿이 분리가 될 수 있으니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해서 녹이면 된다. 대충 휘적거려서 어느정도 녹인 뒤에 우유를 초콜릿 농도를 조절하면서 넣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약 10일간의 배송기간을 거쳐 물건들이 배송됬다. 중국스러운 포장...이랄 것도 없고. 파손될 물건을 시키질 않으니 저렇게 배송됬다. 일단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블랙베리 키2 케이스를 찾을 수 없어서 케이스 두개를 주문 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반만 성공했다. 이 케이스는 그 중 하나로 실리콘 케이스다. 설명에 보듯이 상당히 얇은 케이스. 내가 원했던건 아무 무늬 없는 깔끔한 블랙 케이스였기 때문에 진짜 아무 무늬가 없는 케이스다. 좋게말하면 깔끔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디자인이라곤 쥐뿔도 없다. 뒷면이 아무 무늬가 없다고해서 부드러운 느낌의 실리콘 재질은 아니다. 약간은 먼지가 잘 붙고 살짝 꺼끌꺼끌한, 그리고 매트한 느낌의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다.개인적으로 하단과 상..
일전에도 몇가지 물건을 구매할 때 해외직구를 이용한 경우가 있었다. 정확히는 타오투와 같은 구매대행 업체에서 전자기기를 사는 일이 많았지만. 어찌됬든 이번에 블랙베리 키투로 케이스를 변경하게 되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게되서 간단한 가입 방법 및 사용법을 올려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중국 내수용인 알리바바와 다르게 해외 이용자들을 이용해서 만든 업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영어를 비롯한 많은 언어들을 지원한다. 물론 그 중에는 한국어도 있다. 다만 많은 부분이 왈도체 번역이라 오히려 영어를 사용하는게 편리하다.알리익스프레스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첫화면이 나온다. Go to Global site(English)라는 부분을 눌러서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다. 단, 왈도체라 영어가 더 ..
내가 OneMix 2S를 사용하면서 다른 부분은 다 만족하는데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점이면서,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문제의 '필기감'이었다.내가 글씨체가 엉망인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글씨를 쓸 때마다 주의를 기울이면서 쓰는건 상당히 피곤한 일이었다. 위의 스크린샷이 원믹스2S로 쓴 글씨인데, 저렇게 글씨를 쓰기 위해선 꽤나 집중해서 글씨를 써야했다. 다른 부분보다 필압이 거의 조절이 되지 않고 작은 글씨를 쓸 때는 삐뚤빼뚤 제멋대로 써지곤 했다. 원믹스 2S에 필기는 그냥 메모 정도만 해야하는 수준이다. 그럴거면 GPD 시리즈랑 다른게 무엇인가. 위의 스크린샷은 와콤 EMR을 사용한 Cube i7 Book으로 필기했을 때의 글씨체로 실제 내 글씨체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