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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1) 썸네일

 이 포스팅은 2014년 4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뒤늦은 여행시리즈의 마지막, 가장 오래되어 기억도 잘 안나는, 심지어 4년전의 여행기를 이제야 쓰고 있다. 왜 블로그 활동할 때 안쓰고 지금에 와서야 쓰는지는 나도 의문이다만.

이 때의 나는 해외여행이라고는 고등학교 시절 자매결연 학교가 있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해외여행이었다. 그 말인즉슨, 여행 일정의 전반을 여친님 혼자 챙겼단 뜻이다. 쓸모 없는 남친.

tway 기내식

대만 가는 t'way 항공기에서 나온 간식.

kdm호텔 가는 길

대만의 지하철은 한국과 다를 바 없이 깨끗했다. 사실 한국보다 더 깨끗 했던 것 같다.

kdm호텔 중샤오신성역

우리가 묶은 호텔은 중샤오신성역(Zhongxiao Xinsheng)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KDM 호텔이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3번출구로 나와서 고개만 돌리면 호텔이 보인다.

kdm호텔 외관

역에서 바라본 KDM 호텔 모습. 조금 오래되 보이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kdm호텔 내부 인테리어

로비 천장의 모습. 직원 분들이 친절했다.

kdm호텔 내부

 룸은 작은 편이지만 상당히 깔끔했다.kdm호텔

kdm호텔 슬리퍼

kdm호텔 침구류

이 때는 블로그에 올릴 것도 아니었으면서 사진을 열심히도 찎었다. 예전의 나만 못 한 지금.

kdm호텔 비오는 날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슬슬 오고 있었다. 이 당시 소니 qx-10 카메라를 산지 얼마 안되서 신났는지 쓸데없는 사진이 많다.

kdm호텔 풍경

호텔 창가로 보이는 옆 건물.

kdm호텔 밖 풍경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랑 별 차이가 없는 듯한 모습이다. 나무가 좀 더 울창한 느낌정도?

순청펑리수 일등펑리수

대만의 유명한 간식 중에 하나인 펑리수, 순청펑리수의 일등 펑리수다. 가격은 일반에 비해 조금 더 비쌋던 듯 하다.

순청펑리수 일등펑리수 속재료

순청펑리수 기본펑리수

이건 기본 펑리수.

순청펑리수 기본펑리수 속재료

상당히 맛있었어서 아직도 가끔 펑리수가 먹고 싶다.

어찌됬든 우리의 첫번째 관광지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영화에 나온 홍마오청이였다. 개인적으로 펑펑 울면서 봤던 영화라 잔뜩 기대하며 갔던 기억이 있다.

홍마오청 가는 길

가는 길목 바깥 풍경들은 우리나라랑 비슷하면서도 나무가 더 울창한 듯한 모습이다. 참고로 대만의 지하철 내에선 모든 음식의 섭취가 불가능하니 참고하자. 과자 뿐만 아니라 음료수도 금지다.

홍마오청 밖의 가는 길

홍마오청 가는 길 밖 건물들

중샤오신성역에서 단수이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했다.

단수이역

단수이역에 도착, 단수이역은 중국의 성 같은 모양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역이다. 

화장품 밀크티

단수이역의 편의점에서 사먹은 화장품통 밀크티.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대만가면 꼭 먹어야할 아이템 중 하나였지만, 어느새 한국에도 들어와서 잘 팔리고 있다.

단수이역 풍경

약간 우리나라 탑골공원 같은 느낌.

홍마오청 26번 버스

26번 버스를 타면 홍마오청으로 갈 수 있다.

홍마오청 진리대학

홍마오청을 가기 전에 먼저 보인 진리대학을 구경하기로 했다.

홍마오청 진리대학 가는 길

홍마오청 진리대학 건물

홍마오청 진리대학 내부 공원

홍마오청 진리대학 공원

진리대학은 아무 기대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볼게 많고 사진 찍을 것도 많아서 한참을 사진 찍고 놀았었다.

홍마오청

홍마오청은 폰이 한번 고장나면서 사진이 날아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똥망. 여러분, 이래서 백업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어찌됬든간에 우리는 대만의 일몰명소로 유명한 워런마터우로 향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당시 내가 쓰던 소니 QX10을 보고 중국분이 자연스레 중국말로 말을 걸어 당황했었다. 내가 중국인처럼 생겼나보다.

워런마터우 풍경

어찌됬던 워런마터우는 일몰이 상당히 이쁜 곳으로 유명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연인들이 같이 다리를 건너면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정인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커플들이 상당히 많다. 우리가 간지 4년이 넘었는데도 사귀고 있는걸 보니 저 전설이 맞는 것 같다.

잠시 사진감상.

워런마터우 역광

워런마터우 역광 풍경

워런마터우 역광 풍경2

워런마터우 하늘

워런마터우 다리

워런마터우 항구

항구에 상당히 많은 요트도 있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근처에 항구를 바라보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에서 쉬면서 일몰이 지는걸 구경해도 좋다.

워런마터우 야간 풍경

워런마터우 야간 풍경2

워런마터우 야간 풍경3

슬슬 밤이 찾아오고 있다. 바다에 비친 조명들이 상당히 이쁘다. 이때 카메라를 좋은걸 가져갔어야하는데...

정인교

이게 그 유명한 연인의 다리라는 정인교, 밤이 되면 저렇게 조명을 화려하게 켜놓는다.

워런마터우 정인교

이런 닭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후로 우리는 야시장 구경을 위해 스린 야시장으로 향했다.

스린야시장

대만이 인구가 원래 이렇게 많은 곳이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스린야시장 과일

온갖 열대과일을 시작으로

스린야시장 달고나

달...고나?

스린야시장 소세지

스린야시장 버섯구이

스린야시장 버섯구이 손질

스린야시장 버섯구이 포장

고기보다 야채를, 그리고 버섯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사준 버섯구이. 맛이 기억이 잘 안난다.

스린야시장 치파이

스린야시장 대왕치파이

그리고 대만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치파이, 대왕치파이로 유명한 곳에서 하나 사 먹었다. 맛은 있는데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스린야시장 베이컨 파 말이

스린야시장 베이커 파 말이 꼬치

척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 베이컨파말이? 맵기만하고 맛 없다. 꽤나 많은 구경거리가 있기 때문에 대만에 간다면 야시장을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날 우리의 마지막 일정인 미라마 관람차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미라마 관람차

쇼핑센터 위에 지어진 관람차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사람도 엄청 많다.

미라마 관람차 크기

생각보다 상당히커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미라마 관람차 야간 풍경

문제는 고소공포증이 있던 여친님이 관람차를 탑승하시고 움직이지마!를 시전하신 덕분에 사진은 별로 없다. 기대로 시작했다가 공포로 끝난 미라마관람차를 마지막으로 이날의 일정은 이걸로 마무리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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