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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rest 썸네일


들깨파스타라는 특이한 메뉴가 맛있다는 여친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포레스트. 

연남동 맛집이라곤 하지만 홍대입구나 연남동 메인 거리에선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다. 

For rest 매장

입구의 네온사인, 12시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의 웨이팅이 꽤나 있었다. 웨이팅시 홀직원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자리가 났을 때 전화로 알려주신다. 어찌보면 편하지만 또 어찌보면 문제점이 있다. 이건 밑에 후술한다.

식전세팅

우리는 한창 더울 때 방문하였는데, 실내 홀과 테라스 석의 두 부분으로 내부가 구분이 된다. 우리는 테라스 쪽에 앉았는데 웬만하면 실내석의 자리로 받는게 좋을 듯 하다. 바깥 테라스 쪽에는 비닐천막으로 막아놓았는데 에어컨의 성능이 딸린건지 전혀 시원하지 않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흘렀다. 거기에 비닐로 되어 있으니 온실효과가 생기는건지 더욱 더웠다. 그리고 홀서빙하는 직원들이 테라스 쪽의 주문에 대해서 신경을 안쓴다. 속터짐.

식전빵

먼저 나오는 식전빵,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조금 특이한 모양새다. 약간 전 같이 생기기도 했고. 안에 치즈가 들어있기 때문에 고소하다. 초코로 보이는 저건 발사믹이라 식전빵으로 적당하다.

들깨리조또

들깨크림리조또. 들깨와 리조또가 어울릴거란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꽤나 어울리는 조합이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고기가 심심한 식감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들깨와 크림이 섞여 상당히 고소하다.

새우오일파스타

새우오일파스타, 새우도 통통하고 맛도 괜찮다. 문제는 둘다 느끼한 메뉴라 마지막 다 먹어갈 쯔음에는 상당히 느끼해졌다. 맛은 상당히 괜찮고 비쥬얼도 상당히 괜찮다. 맛으로만 생각한다면 추천 가능하다.

다만, 위에 말했듯이 전화로 예약을 받아주는 서비스는 기다리는 소비자 입장에선 상당히 편한 서비스다. 문제는 안쪽 홀 서빙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전화번호 받아적고 예약하고 하느라 홀서빙 직원 한명이 아예 서빙 일을 못한다. 그 결과, 바깥쪽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은 주문을 하기도 힘들고 주문을 하더라도 주문이 뒤로 밀리거나 아예 신경을 안쓴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그다지 많은 편도 아니고 몰려있던 편도 아니었다. 우리의 주문이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홀 직원들은 메뉴가 안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확인할 생각도 안한다. 주문이 들어갔다곤 하는데 한참 뒤에 온 손님들의 음식이 먼저 나온다. 거기에 서빙하는 직원들이 주문한걸 계속 까먹어주시는 덕분에, 참을성이 절로 길러진다. 도대체 물과 컵 달라고만 몇번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한참 뒤에 음식이 나올때에도 말했는데 안가져다 줬다.

맛은 있으니 참을성 좋으신 분들은 가시길. 물론 안쪽 자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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