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닌텐도 스위치 개봉 썸네일


생일을 맞아 갑작스레 동생님께서 스위치를 사주셨다. 동생님 땡큐. 사실 난 포켓몬 본가 시리즈를 위해 NDS,3DS,3DS XL을 산 사람으로써 아직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나오지 않은 스위치는 구입 논외 대상이었다.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나올 때 쯤이면 가격도 떨어질테고, 당연히 그 때 사도 늦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동생님께서 덜컥 사주셨다.

닌텐도 스위치 박스

모든 전자기기는 처음 받아서 뜯어볼 때가 가장 신난다. 참고로 스위치의 박스는 보증서의 역할도 같이 겸하고 있으니 버리지 말고 보관하는걸 추천한다. 무상 워런티가 1년이라도, 그 1년 내에 고장났을 때 필요할 수 있으니까. 박스 겉면에 그려져있듯 스위치는 거치형 게임기로도 휴대용 게임기로도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다. 항상 출장다녀 집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는 나와 같은 사람에겐 축복과도 같은 컨셉이다.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이 스위치 본체와 조이콘이 나타난다. 스위치 본체는 마치 태블릿과 비슷한 모양새다. 혼자서도 둘이서도 할 수 있게 분리형으로 되어있는 컨트롤러인 조이콘. 가장 인기있는 버전이라는 네온(조이콘 파랑,빨강)이 아닌 그레이버전이다. 네온버전이 전형적인 '난 게임기다'하는 모양새라면, 그레이 버전은 '게임기 같진 않지?'하는 느낌.

박스 구성품

안쪽을 열어보면 스위치 전용 충전기와 HDMI 케이블, 조이콘 연결 그립, 조이콘 스트랩,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독이 들어있다.

구성품 상세사진

다 꺼내어보면 이런 구성.

스위치 조이콘 연결

분리되어 있는 스위치 본체와 조이콘을 합체시키면 위와 같은 모양새가 된다. 스위치 본체의 액정부분만 본다면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인 것 같지만, 조이콘을 결합할 시 생각보다 꽤나 길쭉한 모양새가 된다. 태블릿과 비슷한 가로길이까지 늘어난다. 조이콘의 경우 +,-의 좌우구분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끼워야한다. 잘 못 끼우면 뺄 때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조이콘 - 부분엔 캡쳐버튼이 +부분엔 홈버튼이 존재하는 것 외에는 대칭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부분엔 NFC 기능이 들어있다.

조이콘 좌우

조이콘을 분리하여 보면 두개의 컨트롤러로 사용하기 위한 SL,SR버튼이 존재한다. 참고로 안쪽에 존재하는 LED는 전원이 아니라 플레이어 순서를 나타내는 램프다.

스위치 본체 윗면

위쪽엔 전원버튼, 음량버튼, 발열을 잡아줄 통풍구와 이어폰, 그리고 게임칩 슬롯이 존재한다. 

스위치 본체 하단

하단부분에는 깔끔하게 USB C 타입 커넥터만 존재한다. 지긋지긋한 고집으로 전용충전 단자만을 사용하던 닌텐도에게 범용 충전단자를 쓴 것에 칭찬을! 일반 USB C 단자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스위치 본체 후면

후면부의 왼쪽 하단엔 조그마한 거치대가 존재한다. 사실 이 거치대는 거의 쓸모가 없다. 작은 크기에 비해 평평한 바닥 한정으로 잘 고정이 된다. 문제는 고정이 아닌 각도다. 각도가 생각보다 직각에 가깝게 세워지기 때문에 스위치를 거치하는 테이블이 높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하다. 거북목 심해질 것 같다.

스위치 거치대 SD 카드

내가 생각하기에 이 거치대의 진짜 용도는 사실 SD카드 커버인 것 같다. 커버 만드는 겸 거치대로도 쓸 수 있다고 광고해볼까 하는 느낌이다. 참고로 거치대가 처음엔 잘 안열리는데, 그냥 힘으로 열면 된다.

스위치 악세사리

게임기가 생기면 뭐하나. 게임을 구매해야 게임기인 것을. 그래서 급하게 이마트 가서 구입한 젤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일명 야생의 숨결,야숨)와 닌텐도를 휴대할 파우치. 강화유리도 같이 구매했다.

스위치 파우치

급하게 이마트에 있는 Eva carrying case라는 케이스를 구매했다. 사실 알아보고 구매했으면 더 좋은 것을 샀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뭐 나름대로 만족한다. 색상이 튀는 빨강이란게 좀 걸린다.

파우치 내부

안쪽을 열어보면 조이콘을 결합한 스위치를 통째로 고정시킬 수 있는 칸과 악세사리를 보관할 수 있는 그물망으로 구분되어져 있다. 고정끈이 달려있어서 케이스를 열다가 떨어트리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파우치 분리대

스위치의 액정을 덮어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은 여분의 게임칩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4개의 게임칩을 보관할 수 있다. 그물망이 존재하여 덜렁거리는 악세사리들을 보관하기에도 좋다.

기본적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만듦새는 꽤나 좋다. 초기 물량에 있다던 불량은 다행히 내 기기에는 없는 듯 하고. 다만 불편한 점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 못한다는 점이다. 조이콘도 블루투스 연결을 하고 있기에 전파간섭을 생각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막아둔 모양인데, 이게 꽤나 불편하다. 뻔히 블루투스 넥밴드형 이어폰을 쓰고 있는데, 스위치 때문에 유선이어폰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다니. 뭐 조만간 송수신기를 알아보던 해야할 듯.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