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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2018년 10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되도록이면 하루의 일정을 모두 포스팅 할 예정이기에 많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번 홍콩 여행은 커플여행이 아닌 회사에서 간 여행 내용이다. 여친님이랑 여행할 때도 안하는 계획을 얼떨결에 내가 계획했다.
대략적인 홍콩 여행 계획표. 저대로 다니진 않았으니 참고만 하시길.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
이 날의 기내식은 비빔밥. 맛은 그냥 먹을만 했다.
디저트로는 끌레도르가 나왔다.
몇 시간의 비행을 거쳐 홍콩 도착.
셔틀버스를 타고 우리의 목적지인 호텔로 향했다.
홍콩의 도로는 한국과 달리 일본과 영국과 같은 좌측 통행이다. 처음 도착하면 약간 생소한 느낌. 저 빨간 택시가 곳곳에 보이는데 레트로한 느낌이 너무 이쁘다.
섬 아니랄까봐 호텔로 가는 길에 바닷가가 보인다.
우리의 숙박장소는 Kowloon Hotel이었다.
내부가 앵간히 화려하다. 숙소에 짐만 풀고 밥 먹으로 이동.
저녁은 당조라는 식당으로 결정.
당조 내부는 깔끔하거나 한 느낌은 아니고, 약간 지하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가 시킨 당조 새우 완탕면, 난 개인적으로 좀 짠거 빼고는 맛은 있긴 했다만 다른 분들은 그냥 그렇다고ㅋㅋㅋ...
디저트로 시킨 망고팬케이크. 맛은 달달하니 괜찮았다.
당조 캐비어볶음밥? 캐비어였나 뭐였나. 심심한 맛이었다.
당조 딤섬. 딤섬이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니 딤섬이 맛있긴 했다.
이것도 딤섬. 저녁을 먹고 이제 다음 일정을 하러 이동.
우리가 방문한 10월에는 홍콩 와인&다인 10주년 페스티벌이 있던 때라서 홍콩섬으로 이동해야 했다. 지하철을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우리는 스타페리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스타페리를 타러 가는동안 본 홍콩 거리는 화려했다. 한국처럼 불빛이 많은 도시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스타페리 터미널을 타러 들어가는 길목. 많은 사람들이 스타페리를 타러 모여있었다. 약간 시장통 느낌.
저 낡아보이는 배를 타게된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생각보다 상당히 더웠고, 스타페리는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어서 땀을 흘리면서 탈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탈 가치는 있는 것 같다.
홍콩섬으로 넘어가는 스타페리의 야경 동영상.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야경으로 한장.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홍콩 해양박물관이라고.
2018년 10월 와인&다인 페스티벌이 열린 위치는 Central Harbourfront Event Space였다.
위치를 찍고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대관람차. 연인들끼리 온다면 타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지로 열심히 이동.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주는 티켓. 이걸로 와인 몇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와인글라스와 함께 저런 글씨가 써진 천?(저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을 같이 준다. 목에 걸고 다니라고 주는 듯.
많은 사람들이 와인 먹으러 줄을 서 있다.
와인 받고 갬성 잔뜩 담긴 인증샷.
무슨 공연을 하는지 엠씨들이 나와서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말을 알아들을 턱이 없으니 구경 안하고 다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왔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허유산. 굳이 찾아간건 아니고 돌아가는 길에 보여서 사먹기로 했다.
길목에 이런 간판이 보이니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내가 시킨 망고젤리, 개인적인 의견으론 홍콩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 먹어본 것도 그렇고 둘 다 가래 같다. 건더기가 입안에서 후룩후룩. 아무리 생각해도 콧물 내지 가래의 식감. 맛이 없진 않은데...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길에 1881 Haritage가 있길래 들렸다 가기로 했다.
유명하다면 유명한 고급 쇼핑몰이라고 한다. 너무 늦게가서 폐점 준비중인 가게가 대다수였지만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많았다.
영국 식민지 시절 해군본부로 사용하던 건물을 변경시킨거라 그 때의 건축 양식이 많이 남아있다.
쇼핑몰인데도 이런 총기류들도 전시가 되어있다.
사실 너무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만 잔뜩 들어서 있어서, 무언갈 사거나 하기는 힘들고 그저 구경 정도만.
건물 외부에 시계탑도 있는데 위로 올라가서 구경해 볼 수 있다. 시간을 맞춰가면 레이저 쇼도 한다는 듯.
1881 해리티지 감상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기 전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를 하나 사왔다. 맛은 뭐 그냥저냥? 기억이 잘 안난다. 이걸로 이날의 일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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