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동생님께 선물 받은지 4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조이콘 걸쇠가 고장이 났다. 거지같은 내구성 걸쇠 분리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에도 아주 작은 힘만 가하면 툭-하고 분리가 되기에 좀 불안하다 싶어 걸쇠를 교체하기로 했다. 사실 A/S 기간이 한~참 남았다만 조이콘 보낸동안 게임을 할 수 없으니 그냥 자가수리 하기로. 거기다 이왕 교체하는 김에 걸쇠는 내구성이 더 좋은 메탈걸쇠로, 하우징도 화이트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직구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지만 배송이 오래걸려서 그냥 레고몰이라는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했다. 초점을 어디다 맞춘건지. 메탈걸쇠는 구매했을 때 조이콘 2ea 분량의 걸쇠가 들어있다. 하우징을 구매하면 기본적인 도구들을 같이 배송해준다.내가 구매한 조이콘 하..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것 중에 하나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이 안된다는 점이었다. 조이콘이 블루투스로 작동하기에 오작동을 막으려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을 못하게 되어있다. 어찌됬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유저의 입장에서야 유선 이어폰은 불편하기만 하다. 그래서 아반트리사의 새턴프로라는 블루투스 송수신기(일명 동글)를 질렀다.대충 포장지는 요런 모양.기본적으로 aux 케이블을 비롯한 여러 케이블이 들어있다. 구성품의 aux 중 아주 짧은 aux가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스위치에 사용할 때 긴 aux선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불편함을 없앤대신 모양새가 볼품 없어지긴 한다.있어도 그다지 읽지 않지만 있으면 좋다는 한국어 설명서도 들어있다.기기 전면부는 다기능 버튼(페어링 이후에는 전원..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독에 관한 이슈가 몇 개 있었다. 독 자체에 스위치 본체가 기스가 나거나, 독의 플라스틱 부분이 열 배출을 막아 본체가 녹아내린다는 등의 문제가 이미 여러 사이트에 많이 올라와 있다. 독을 개조하지 않고 그냥 쓰려고 했었으나, 열로 인해 본체가 녹아내린 사진을 보고 미니독으로 변경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품인증을 받지 않은 미니독의 경우 스위치 본체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 충전이 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그래서 정품 충전독의 기판을 이식해서 미니독으로 만들어주는 부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11번가에서 스위치 DIY 독이라고 치면 나오는 제품 중 하나로, 배송비 포함하여 10200원에 가격에 구입했다. 구성품은 플라스틱 상판과 하판, Y자 드라이버와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ms 디자이너 마우스가 갑자기 고장 났다. 클릭버튼은 멀쩡한데 휠부분이 헛돌아서 스크롤이 먹히지 않았다. 꽤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슬슬 교체할까 싶다가도 마음에 드는 마우스가 없어서 그냥 수리하기로 결정. 수리를 보내자니 정확히 언제 구매했는지도 모르거니와 영수증도 없어서.클릭버튼 밑쪽의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재끼면 간단하게 분리가 된다. 부서질까 걱정이 살짝 되지만, 여러번 분해해봐도 고장은 안나긴 했다.벗겨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 각 모서리에 별나사가 끼워져 있다. 다행히 공구중에 맞는 사이즈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별드라이의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다.벗겨내보니 휠 부분과 돌아가는 기둥부분이 분리되어 헛돌고 있는 상황. 처음에는 납땜을 해서 고정시킬까 하다가 인두..
x89를 구매하려고 카페나 블로그들을 뒤적거리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x89 뿐만 아니라 x98에서도 동일하게 나오는 문제. 쓰로틀링. 안드로이드 상에서 발열이 심해지면 높은 온도를 잡기 위해서 화면이 어두워지게된다. 그런데 이게 시시때때로 아주 간단한 작업 중에도 수시로 발생하게 된다. 발열이 높게 날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바이두에서 동영상과 만화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지어 브라우저로 웹툰을 보는 동안에도 수시로 화면은 어두워진다. x89의 쓰로틀링 설정이 단계적으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한번에 내려가는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방열 자체가 잘 안된다는게 문제일 것이다. 윈도우 상태일 때는 쓰로틀링이고 뭐고 그냥 먹통. 심지어 온도가 일정온도로 내려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