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은 꽤나 많은 술집이 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술을 안먹는데다 시끄러운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커플은 조용한 이자카야인 잇센을 방문했다. 술을 안먹는데 굳이 왜 이자카야를 간걸까...위치는 연남동 메인스트리트 근처에 있다. 3번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보인다.비가 오는 날 저녁이어서 꽤나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장 내 분위기가 상당히 조용하고 비도 오니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우리가 시킨 세이로무시. a,b,c의 종류로 나뉘는데 우리가 시킨건 A세트였던가...?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와 양이 변경된다고 한다. 세이로무시는 해산물찜 요리로 문어 새우 홍합 가리비 등의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는 요리다.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맞는 요리. ..
여름 휴가 계획을 짜야하기에 방문했던 연남동 플라워 카페 Vers House. 내부가 상당히 이쁘게 꾸며져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모양이다. 식물원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식물들이 있고 그 식물들로 내부가 잔뜩 꾸며져 있다. 이층의 구조, 난간의 모양도 꽤나 옛날에 보던 그런 모양새다.벽면에는 이렇게 드라이플라워와 꽃들이 잔뜩 걸려있다.귀찮다고 걸어다니면서 막 찍었더니 초점을 도대체 어디에 잡은건지 알 수가 없다.우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 요즘들어 로스팅 카페를 비롯해서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신맛이 나는 원두를 쓰는 듯 하다. 여기도 신맛이 나는 아메리카노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신걸 싫어하지만 그다지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니었다. 적당한 신맛과 쓴 맛. 물..
들깨파스타라는 특이한 메뉴가 맛있다는 여친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포레스트. 연남동 맛집이라곤 하지만 홍대입구나 연남동 메인 거리에선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다. 입구의 네온사인, 12시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의 웨이팅이 꽤나 있었다. 웨이팅시 홀직원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자리가 났을 때 전화로 알려주신다. 어찌보면 편하지만 또 어찌보면 문제점이 있다. 이건 밑에 후술한다. 우리는 한창 더울 때 방문하였는데, 실내 홀과 테라스 석의 두 부분으로 내부가 구분이 된다. 우리는 테라스 쪽에 앉았는데 웬만하면 실내석의 자리로 받는게 좋을 듯 하다. 바깥 테라스 쪽에는 비닐천막으로 막아놓았는데 에어컨의 성능이 딸린건지 전혀 시원하지 않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흘렀다. 거기에 비닐로 되어 있으니 온..
여친님의 회사가 연남동 근처이기에 데이트하러 가곤한다. 이날도 역시나 연남동에서 파스타 먹으러 성격양식으로 출발, 사실 몇번 갔던 곳인데 사진을 찍은 적이 없어서 처음 포스팅한다. 그런데 사진을 너무 조금 찍었다. 위치는 지도 참조. 매장 크기도 크지 않고, 피크시간에 걸친다면 웨이팅이 꽤나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가야한다. 거기에 메뉴들의 회전률이 높지 않아 줄이 잘 줄지 않으니 참고.우리는 B세트를 시켰다. 여친님이 좋아하시는 스프, 치즈가 들어있어서 잘 섞어서 먹어야한다. 야끼 파스타, 반숙 후라이가 같이 나온다. 잘 섞어서 먹으면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파스타와 볶음 국수의 중간 어딘가 쯤의 맛이 난다. 맛은 괜찮으나 양이 좀 적다.인기메뉴라는 트리플치즈 라자냐. 스마일 웃는 표시가 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