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9를 구매하려고 카페나 블로그들을 뒤적거리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x89 뿐만 아니라 x98에서도 동일하게 나오는 문제. 쓰로틀링. 안드로이드 상에서 발열이 심해지면 높은 온도를 잡기 위해서 화면이 어두워지게된다. 그런데 이게 시시때때로 아주 간단한 작업 중에도 수시로 발생하게 된다. 발열이 높게 날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바이두에서 동영상과 만화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지어 브라우저로 웹툰을 보는 동안에도 수시로 화면은 어두워진다. x89의 쓰로틀링 설정이 단계적으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한번에 내려가는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방열 자체가 잘 안된다는게 문제일 것이다. 윈도우 상태일 때는 쓰로틀링이고 뭐고 그냥 먹통. 심지어 온도가 일정온도로 내려가지 않..
아무래도 x89가 중국제 태블릿이다보니 케이스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인터넷을 뒤져보아도 전용 케이스는 하나 뿐. 거기다가 왠지 윈도우 태블릿이니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다~싶었다. 그 전에 쓰던 Belkin 키보드와 같은 불편함이 없는 키보드케이스로. 내가 원했던 케이스의 조건. •다이어리 케이스일 것 - 습관상 가방에 태블릿을 넣어두는데 가방에 온갖 기기들이 가득 차 있어 액정에 스크래치가 상당히 많이난다. 몇일 안가서 뿌얘질 정도로.•키보드가 분리형일 것 - 아이패드미니 Belkin 키보드를 쓸때 느낀 점. 일체형은 탁자에 앉아서 정자세로 쓰지 않는한 누워서 쓰기엔 자세가 너무나 안나온다. 대부분 침대에 누워서 태블릿을 쓰는 나에겐 키보드는 분리되야했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게 모디슨 8인치 공용 케이..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질. 아이패드 미니가 슬슬 버벅여가고 툭하면 꺼지기 일쑤였다. 거기에 블로그 어플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자연스레 윈도우탭으로 눈이 돌아갔고 찾던 중에 마침 적당한 중고 매물이 나와서 질렀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듀얼 OS를 지원하는 Teclaest X89다. 전체적으로 아이패드미니와 흡사한 모양새다. 다른점은 홈버튼의 부재와 좌측상단의 카메라정도.크기도 똑같은 7.9인치라 얼핏보면 비슷해보인다. 하단 좌측부터 마이크로 usb, 이어폰단자, 미니 HDMI단자다.이어폰단자가 4극이긴한데 유럽식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4극 이어폰은 미국식이라 호환이 안되고,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마이크가 없는 3극은 호환된다. 좌측면. 전원키 볼륨키 SD카드 슬롯이다. 64Gb까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