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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단 여름이 좋고 더위도 그다지 타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이렇게 더운 적이 언제 있냐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더위에 몸부림치는 날이 늘고 있다. 어찌됬든 사담은 이정도로하고,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핸디선풍기를 하나 구했다. 사실 동생님이 다른 물건 사올때 사은품으로 받은 걸 얻어왔다. 색으로 인해 내가 쓰긴 좀 그렇고 여친님에게 선물로 줘야할 듯.
로이체 R-Fan이라는 모델로 탁자형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는 핸디선풍기다. 예전엔 그냥 들고 다니는 것만 나오는 것 같더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은 변화들이 생기는 것 같다. 색이 너무 분홍분홍해...
구성품은 단촐하다. 핸디선풍기 본체와 스탠드 겸용 충전기, 그리고 USB 충전케이블 하나. 스탠드의 경우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본체를 세웠을 때 안정적으로 거치시켜준다.
스탠드로 쓸 수 있는 받침대에는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전원단자가 있다. 테이블에 놓고 쓰는 미니선풍기 대용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핸디선풍기 자체에도 충전단자가 있어서 스탠드를 따로 챙겨다닐 필요는 없다. 스탠드에만 충전단자가 있으면 사용하기 불편했을텐데 본체에도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단건 상당한 장점이다. 본체의 손잡이 부분엔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미끄럼을 줄였다.
스탠드에 전원선을 연결시켰을 때도 충전이 된다. 이 상태에서는 테이블에 놓고 쓰는 미니선풍기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
본체의 전원선 연결시에도 충전이 잘되며 사용 가능하다. 가운데 버튼을 통해 on->1단->2단->3단->off의 단계로 변경이 가능하다. 사용해보니 1단 2단은 바람이 약한만큼 소음이 적게나고, 3단의 경우 바람은 그나마 좀 쎄진 것 같은데 소음이 엄청나다. 이 더위에 3단으로만 계속 돌려야할 것 같은데 소음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것 같다.
대략 1만원 중후반대 가격을 가진 기기 치고는 만듦새는 괜찮다. 소개글을 보면 저소음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부담없이 사용할 핸디선풍기를 찾고 있다면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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