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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8300 썸네일

캐나다 여행 가기 전 렌즈를 하나 구입했다. 여행시 렌즈 갈아끼우기도 귀찮을 것 같아서 광범위 줌렌즈를 알아보다 결국 다른 렌즈들에 비해 저렴한 탐론 28-300을 구입했다. 10년도 더 된걸로 알고 있는 모델로 대학교 갈때쯤 사고 싶었던 렌즈 중에 하나다. 상당히 오래된 구형모델이기 때문에 PZD가 달려있지 않다. 덕분에 초점 맞출때 지잉지잉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퍼진다. 실내에서는 조리개도 그렇고 일단 시끄러워서 사용 못 할듯. 

탐론28300 앞캡

조리개 3.5~6.3의 밝은 렌즈는 아니다. 어차피 실내와 광각은 EF-m 22mm로 커버할 생각이기 때문에 어두워도 상관은 없었다. 광범위 줌렌즈인만큼 화질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뭐 작품사진 찍을 실력도 아니고, 대충 깔끔하게만 찍혀준다면 괜찮다.

탐론28300 afmf

예전엔 저 금색 글씨가 참 이뻐보였는데, 이제와서 다시보니 좀 촌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AF,MF 조절부가 하단에 위치해있다.

탐론28300 lock

광범위 줌렌즈라 경통의 무게가 꽤 되는지 고질적인 경통 흘러내림 증상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걸 방지하기 위한 Lock이 존재한다.

탐론28300 망원

최대 망원으로 줌을 땡긴 모습은 코가 잔뜩 늘어나 조금 볼품 없어지는 모양새가 된다.

ef eos m 마운트

EF EOS M의 리뷰 이후 언제 이걸 쓰나 했는데 이제 사용하게 됬다. FF바디군의 렌즈이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인 캐논 M6에는 바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렌즈와 미러리스 바디 사이를 연결해줄 어댑터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EF EOS M이다(리뷰는 저번걸 참조)

탐론28300 efeosm

렌즈와 마운트 어댑터를 연결하면 안그래도 길쭉한 모양새가 더욱 길쭉해진다. 무게가 늘어나는건 덤.

m6+탐론28300

캐논 M6에 연결하면 이런 모양새가 된다. 렌즈 크기가 커서 미러리스 바디엔 안어울릴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큰 이질감은 없다.

캐논의 미러리스 렌즈군 중에는 18-150의 줌렌즈가 있긴 하다. 다만 내가 탐론 28-300을 구입한건 가격면에서 28-300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고, 개인적으로 망원을 좀 더 땡길 수 있는 28-300을 골랐다. 환산화각으로 따지자면 캐논 18-150은 28.8-240. 탐론 28-300은 44.8-480이 된다. 망원은 더 땔길 수 있지만 광곽부분은 다른 렌즈를 쓰는게 속 편할 듯. 가볍자고 미러리스 쓰는건데 어째 렌즈는 가벼운걸 안쓰고...

탐론28300 줌 테스트

28300 줌 테스트

탐론 줌 테스트

망원 줌 테스트

탐론 28300 망원 줌 테스트

시험삼아 몇 장 테스트. 광범위 줌렌즈 특성상 선예도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만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광각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건 다른 렌즈로 커버를... 짐이 점점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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