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OneMix 2S를 사용하면서 다른 부분은 다 만족하는데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점이면서,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문제의 '필기감'이었다.내가 글씨체가 엉망인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글씨를 쓸 때마다 주의를 기울이면서 쓰는건 상당히 피곤한 일이었다. 위의 스크린샷이 원믹스2S로 쓴 글씨인데, 저렇게 글씨를 쓰기 위해선 꽤나 집중해서 글씨를 써야했다. 다른 부분보다 필압이 거의 조절이 되지 않고 작은 글씨를 쓸 때는 삐뚤빼뚤 제멋대로 써지곤 했다. 원믹스 2S에 필기는 그냥 메모 정도만 해야하는 수준이다. 그럴거면 GPD 시리즈랑 다른게 무엇인가. 위의 스크린샷은 와콤 EMR을 사용한 Cube i7 Book으로 필기했을 때의 글씨체로 실제 내 글씨체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
원믹스 사용기는 저번 글 참조. 원믹스를 처음 구입하면 키보드에 한영 전환 버튼이 없는걸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국내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다보니 한영키가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한영 변환을 할 수 없는건 아니다. 일단 첫번째 방법은 별도의 키맵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안 쓰는 키에 한영키를 맵핑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키를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키가 없어 보였다.다른 방법으로는 키보드 레이아웃 설정을 한글 키보드 종류3(101키)로 변경하는 방법이다. 비록 한영키에 비해서 불편한(윈도우 사용자들에겐 더욱) Shift+Space bar를 눌러야하는 방식이지만.일단 설정의 시간 및 언어 탭으로 들어간다. 지역 및 언어 탭의 한국..
개인적으로 업무 환경이 출장을 기본으로 하는 직종이다보니 노트북과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었다. 데스크탑이 고장난지 꽤나 오래 되기도 했지만(대략 삼년 정도는 데스크탑을 사용한 적이 없다) 내가 사용하는 윈도우 태블릿(Cube i7)의 성능이 업무용, 동영상 감상용으로 나쁘지 않아서 이기도 했다. 다만 불편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블로그와 같은 글을 쓰는 일에는 태블릿이 너무나도 불편했다.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중에, 또는 침대에 누워서 태블릿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윈도우 기반의 터치 키보드가 상당히 불편했었다. 그래서 굳이 억지로 자리에 앉아서 포스팅을 하곤 하다가 짜증을 핑계삼아 이번에 새로 UMPC 한대를 영입했다.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는 7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