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ix 2S(원믹스 2S) 한영전환 및 기초 사용 팁.

원믹스 사용기는 저번 글 참조. 원믹스를 처음 구입하면 키보드에 한영 전환 버튼이 없는걸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국내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다보니 한영키가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한영 변환을 할 수 없는건 아니다. 일단 첫번째 방법은 별도의 키맵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안 쓰는 키에 한영키를 맵핑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키를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키가 없어 보였다.

다른 방법으로는 키보드 레이아웃 설정을 한글 키보드 종류3(101키)로 변경하는 방법이다. 비록 한영키에 비해서 불편한(윈도우 사용자들에겐 더욱) Shift+Space bar를 눌러야하는 방식이지만.

일단 설정의 시간 및 언어 탭으로 들어간다.

지역 및 언어 탭의 한국어를 선택하면 옵션 버튼이 나타난다. 단, 한국어 언어팩을 미리 설치하여야 한국어를 볼 수 있다. 윈도우10 한국어 설정 방법은 다음에...

해당 탭의 키보드 레이아웃 변경을 눌러 한글 키보드(101키) 종류 3으로 변경 할 수 있다. 이후엔 Shift + Space bar로 한영변환을 할 수 있다.

또한 원믹스2S를 사용하다보면 생각보다 팬의 소음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ESC의 아이콘은 얼핏보면 백라이트 On/Off 처럼 생겼는데, 사실 팬 최고속도를 제한 할 수 있는 버튼이다. 평상시엔 파일 복사와 같은 무리가 가지 않을 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팬이 붕붕 도느라 꽤나 시끄럽다. 조금이라도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Fn + Esc를 누르면 팬의 최고속도가 2단계로 조절되어 팬 소리가 조금 덜 나게 된다. 쿨러의 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성능도 제한되긴 한다만 꽤나 많이 조용해진다.

성능 제한을 시키면 우측의 전원 표시 램프가 보라색으로 점멸하게 된다.

그리고 원믹스를 가지고 브라우징을 할 때의 불편함도 있다. 마우스의 역할을 하는 센서가 하단부 스페이스 바 사위에 위치해 있는데, 아무래도 브라우징을 할 때 휠 기능이 없어서 불편하다. 브라우징 할 때 마다 손을 떼고 액정에 터치하는건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하다. 그럴 때 Fn을 누른채 센서를 문지르면 상하로 스크롤이 된다. 조금 정확한 감은 떨어지지만 마우스가 없을 때 쓸 만 하다. 

아직 스타일러스 필압 부분을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못 찾았는데 별도의 프로그램을 찾거나, 없을 경우엔 스타일러스 분해도 한번 고려해봐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