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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향신료향 팍팍 나는 쌀국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특유의 그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나 고수 향에 질겁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하다. 나와는 다르게 여친님이 향신료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데, 그런면에서 여친님 입맛을 만족시킨 건대입구 쌀국수 집 미분당이다.

골목에 위치해서 찾아가다 멍 때리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다.

미분당1

상당히 조그마한 가게로 바테이블 좌석 밖에 없고, 비좁기 때문에 2인 이상 오면 앉기 어려울 수 있다. 1인 식사하러 가기에 딱 좋은 크기인 듯 하다.

미분당2

메뉴는 입구 옆의 발권기에서 미리 결제하고 들어가야한다. 볶음류는 없고 쌀국수만 존재한다. 사이드메뉴도 몇개 존재하긴 한다.

미분당3

미분당4

약간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 테이블로, 상당히 비좁긴 하다.

미분당5

내가 시킨 양지 쌀국수.

미분당6

여친님이 시킨 차돌쌀국수. 맛은 기본적으로 향신료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좀 맹맹하지만, 향신료를 싫어하는 여친님 입맛에는 딱 맞았다. 맹맹하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국수의 양도 다른 가게에 비해 곱빼기 수준으로 꽤나 많게 나오니 참고하자.

설명이 쓰여있는걸 보면 따로 제공되는 볼에 비빔국수처럼 먹을 수 있다. 볶음요리가 없는대신 메뉴 두개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쌀국수 집에서는 칠리소스나 핫소스를 국물에 넣어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미분당은 핫소스를 넣어 얼큰하게 먹는게 더 입맛에 맞았다.

미분당7

사이드로 시킨 버팔로윙, 2500원에 두개라 다른 집에 비해 좀 적은 감이 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주셔서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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