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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여행 사진을 올리다 깨달은게 있는데 난 살 찐게 그다지 티가 안나는 몸이라 생각했다. 물론, 이건 나만의 착각으로 옛날 사진들을 보니 이게 사람의 몸이 아니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처음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55kg~58kg을 왔다갔다 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80kg을 찍었으니, 거진 25kg이 찐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식이요법으로만 일차적으로 살을 빼기로 했다.

약 2달간 하루에 물 2L + 아버지가 손수 만들어주신 우엉,표고,돼지감자가 들어간 티백 1L + 저녁 6시 이후로 금식 + 빵 절제로 10kg을 일단 뺏다. 70kg에서 몸무게가 더 빠지지 않아 더 이상은 운동을 하지 않고는 몸무게를 뺄 수 없다 생각하여 운동기구를 구매하기로 했다. 출장을 다니는 관계로 간단히 들고 다니고 나사를 이용하지 않는 기구를 찾아보다 문틀 철봉을 구매했다.

문틀철봉1

11번가에서 구매한 문틀철봉으로, 트로비스 세이프 슬라이드 문틀 철봉이다. 박스 포장지에 행거(옷걸이)라고 쓰여있는게 포인트인 듯 하다. 결국은 다 그렇게 옷걸이가 되는거지 뭐...

문틀철봉2

문 사이가 넓은 집을 위한 롱 버전도 있다. 내가 구매한건 일반버전으로 일반적인 가정문 사이즈에는 다 맞을듯한 사이즈다. 70~100cm이니 구매 전 한번 확인하고 구매하는게 좋을 듯 하다.

문틀철봉3

다른 문틀철봉과는 다르게 슬라이드 지지대를 채택하여 미끌려서 떨어지는 부분을 이중으로 잡아준다. 사실 구매하기 전에도 계속 고민했던게 아무래도 나사를 쓰지 않는 제품을 찾다보니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이 부분으로 인해 미끌리거나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문틀철봉4

손잡이 그립은 부직포로 되어있어 손잡이 위치를 옮길 수 있다. 다만 문틀 철봉의 길이 한계상 굳이 옮길 일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문틀철봉5

고무 지지대부분이 상당히 넓어서 미끌리는걸 막아준다. 아무래도 원형 고무가 조그맣게 달린 제품들보단 튼튼해 보인다.

문틀철봉6

문틀에 장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70kg의 내가 메달려도 아무 문제 없다. 제한하중이 200kg이라니 웬만한 무게는 견딜 듯 하다. 

군대에서 1세트 15개 까지는 했었는데, 지금은 3개도 버거워서 덜덜덜 거린다. 앞으로 조금씩 늘린다면 다시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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