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옆머리 누르기 다운핏.

머리를 짧게 자를 일이 있어 자르고나니, 옆머리 누르는게 귀찮아 구입한 다운핏. 그냥 철심만 있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열선이 내장되어있어 머리를 빨리 누를 수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선전하는 옆머리 누르는 제품이다. 열선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다른 저렴한 만원이하의 제품에 비해 34,9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다.(45,000원에서 할인해서 저 가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사지 말고 다른거 싼거 사는게 나을 듯 하다.

일단 박스 배송상태부터 보자면 위의 상태처럼 왔다.(뽁뽁이는 사진 찍기 위해 제거했다.) 어디서 반품된 중고를 보냈는지 상자가 열려져서 왔다. 개봉시 반품불가라는데 이미 씰이 뜯겨져서 배송. 이건 반품 해주기 싫다는 건가? 일단 택배 받고 기분이 드러워지긴 처음이다..

외관은 그냥 뭐 저렇게 생겼다. 천은 제거해서 세탁하기 쉽게 지퍼가 달려있다.

특징으로는 안드로이드 충전기와 동일한 충전단자가 있다는 것과, 저기로 전원을 공급하면 열선부분에 열이 나온다는거다.

광고에서 그렇게 자랑하는 열선은 귀 앞쪽으로 저정도만 위치해있다. 즉 저 부분 외에는 그냥 다른 머리 누르는 제품들과 차이가 없다.

개인적으로 택배를 저딴식으로 받아서 열받은게 이 제품에 좋은 점을 못 쓰는 첫번째 이유가 되겠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반품 못하고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각보다 세팅력도 부족했다.

전원꼽고 1분~2분, 열선 데워진 뒤 3~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굳이 열선에 전원 안주고 해도 5~8분 정도면 세팅이 완료된다. 굳이 전원 넣어서 써야할 필요가 있는지? 그렇다면 이 가격에 굳이 저 제품을 써야할 이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