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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다시 해야지라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은 평행봉, 딥스였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가장 많이 했던 운동이기도하고 뭔가 하고 나면 제일 보람있는(?) 운동이 아닐까. 일주일에 5일은 출장을 다니는 나의 경우, 문제는 딥스를 할 수 있는 치닝디핑이나 딥스바와 같은 기구들은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집과 숙박장소를 옮길때마다 분리 조립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문틀철봉(리뷰 참고)+짐링을 구매하기로 했다.
우드짐링이 좋다는데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관계로 일단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다. 11번가 구매, cm 스피릿 짐링이다. 구매시 링 2개, 끈 2개가 배송된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우드링이 아니면 그립감이 떨어진다거나, 미끄러진다는 얘기를 하는데 cm 스피릿 짐링의 경우 표면을 꺼끌꺼끌하게 처리해서 미끌리진 않는다. 다만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 아프다.
탄산마그네슘 가루가 같이 동봉되어서 오는데, 글쎄... 미끌리지 말라고 같이 주는 품목이긴 한데, 살짝만 손대도 휘날리는 저 가루를 들고 다니긴 무리가 있는 것 같고, 조만간 헬스장갑을 구매해야할 듯 하다.
트로비스 문틀철봉에 연결해본 모습,(왜 초점이 나갔니...) 끈의 버클부분 위쪽으로 길이가 긴 선을 정리할 수 있는 정리용 끈이 달려있어서 위와같이 정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딥스 외에 다른 운동도 같이 하려고 끈 조절을 좀 넉넉하게 해놨다.
분명 철봉에서 하는 딥스는 열개가량 하는거 같은데, 링에선 한개도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올라가자마자 덜덜덜. 균형잡기도 만만치 않다. 이것도 하면 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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