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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투알리엔 섬네일



 이 포스팅은 2017년 9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은 사실 별게 없었다. 오후에는 스위스로 이동을 해야했기에, 오전에 이전날 제대로 구경을 못한 빅투알리엔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여행시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시장 구경이다. 그 나라의 식재료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많은 외국인들을(그들의 입장에선 내가 외국인이겠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여행 숙소 중에 하루이틀은 웬만하면 요리를 할 수 있는 숙소로 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리가 먹을 식재료를 사는게 중요한 일중에 하나기도 했다.

빅투알리엔시장 소세지

소세지와 맥주의 나라답게 시장 가득가득 온갖 종류의 소세지를 판다. 다만 우리가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빅투알리엔시장 상점

가는 날 슬금슬금 비가 내렸다. 유럽사람들은 왠만한 날씨엔 우산을 잘 안쓴다. 비가 자주 와서 그런가.

빅투알리엔시장 식료품

온갖 식재료들이 있다.

올리브오일,바질

그리고 이건 빅투알리엔 시장에서 구입하여 한국으로 가져온 바질 페스토와 와일드갈릭 페스토, 올리브 오일. 스위스에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정작 구입하고 해먹진 않았다. 와일드갈릭 페스토를 몇개 더 사올껄 그랬다.

빅투알리엔시장 피자 샌드위치

시장 입구 쪽에 있는 가게에서 판매하던 피자와 바게트 샌드위치. 독일인들은 치아가 상당히 건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딱하고 질긴 도우와 바게트, 먹을땐 참고하자.

청어 샌드위치

그리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한 청어 샌드위치. 개인적으로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저 청어 샌드위치는 상당히 비리다. 다 먹진 못하고 버렸다.

어찌됬든 적당히 빅투알리엔 시장을 구경하고 스위스로 급하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뮌헨 중앙역에서 인터라켄 서역으로의 이동은 6시간이라는 꽤나 긴 시간동안 이동하게 된다. 중간에 취리히를 지나가지만 따로 검사나 이런건 하지 않았다. 이동시에 자리가 없어서 취리히에서 인터라켄 서역으로 가는 열차에는 자리도 없고 사람도 엄청 많이 타기 때문에 이동할 때 체력 분배를 잘하고 가는게 좋다.

길고 긴 이동시간을 거치고 결국 스위스로 이동을 마쳤다. 우리의 숙소는 호텔 뢰치베르크로 인터라켄 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내에 있는 아주 가까운 숙소였다.

참고로 호텔이라고 되어있긴한데 우리가 선택한 방은 아파트먼트 형식의 방이었다. 따로 청소를 요구하거나 하지 않으면 청소를 해주지 않는다.

스위스 숙소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구들(사람들인가?)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하늘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뢰치베르크 호텔

숙소로 향할때 쯤에는 벌써 저녁이 가까워져서 어둑해지고 있었다. 직원분이 상당히 친절하셔서 자세한 설명은 물론 방까지 직접 여친님의 짐을 옮겨주었다.(아파트먼트형 방은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숙소 근처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알려주는 지도가 있으니 필요하다면 받아가도 좋다.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호텔식 서비스가 필요없다면 꽤나 괜찮은 숙소가 될 것 같다. 참고로 숙소 근처에 Migros라는 꽤나 커다란 슈퍼가 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꽤나 이른 시간에 문을 닫기 때문에(주중 오후 8시~9시 사이) 필요한 식재료가 있다면 빨리 방문하는게 좋다.

스위스 저녁식사

이 날의 저녁식사는 우리의 여행 중 한번씩 꼭 있는 고기 타임. 

이 날의 일정은 이동 빼곤 별게 없었긴 하다. 그래도 이동 자체만으로도 여행은 신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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