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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분해 수리 섬네일

아버지가 노트북을 새로 사시면서, 동생에게 받은 델 베뉴 11 pro 7140을 나에게 넘겨줬다. 그리고 UMPC인 원믹스 2S를 산 나는 여친님에게 토스. 결국 여친님이 사용하게된 델 베뉴에 문제가 있었다. 델 베뉴 전용 키보드 독의 자판 부분이 정확히 입력되지 않는 문제였다. 주로 모음인 ㅏ,ㅑ,ㅛ,ㅐ 쪽의 자판들이 제멋대로 몇번씩 타이핑 되곤 했다. 대충 무슨 문제일지 예측이 되서 한번 수리해보기로 결정.

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힌지 나사

일단 뒷판의 힌지쪽 고무패킹을 젖히면 나사가 나온다. 양쪽에 하나씩 있으니 풀어준다. 나사를 풀고나면 기타피크나 안쓰는 카드로 중간 틈새에 넣고 비틀어 뒷판을 열어준다. 난 군번줄로 했다.

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분해할 나사

뒷판을 젖히고나면 상당히 많은 나사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단 빨강원으로 표시한 나사들은 전부 풀어서 종류별로 모아둔다. 나사 크기가 조금씩 다르니 모양별로 기억하면서 모아두는게 중요하다.

주황색으로 표시한 케이블은 그냥 당기면 빠진다. 테이프로 가이드가 있으니 가이드 잡고 조심스레 잡아당기면 된다.

파랑색으로 표시한 케이블은 하얀 플라스틱부를 위로 올리면 잠금이 풀린다. 올린 상태에서 케이블을 빼내면 된다.

노랑색으로 표시한 케이블은 하얀 플라스틱부를 안쪽으로 밀어주면 잠금이 풀린다. 마찬가지로 이 상태에서 케이블을 빼낸다.

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보드 분해

사진에선 분리가 안되어 있지만 이때 위쪽의 보드를 비롯한, 힌지와 힌지 부속들을 다 분리해준다. 그리고 문제의 저 보라색으로 표시한 부분. 저 보라색 부분은 플라스틱 봉인실이 되어있다. 플라스틱을 부수지 않고는 풀 수 없게 되어있으니 칼이나 일자 드라이버로 다 제거해주면 된다. 제거후 철판을 들어올리면 된다. 

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철판 누수

이윽고 나타난 문제의 키보드 접점부. 분명 누군가 이 위로 음료수를 쏟은 흔적이 명백히 보인다. 저 얼룩들이 접점신호를 이상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보이니 열심히 닦아준다. 물티슈로 아주 살살 닦아주고 마른 헝겁으로 물기 제거 후 건조 시켰다.

델베뉴 11 pro 7140 키보드독 누수 얼룩 제거

철판 부분도 마찬가지로 얼룩 제거.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다행히 문제없이 잘 된다. 이 키보드독은 다행히 누수 외에 모든게 멀쩡했던터라 잘 된거지, 수리 후 잘못은 본인 책임이란걸 기억하자.  수리 끝. 이젠 별걸 다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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