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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erry Key2(블랙베리 키투) 홈런처,단축키,키보드 기본 설정-Nova Launcher,Button Mapper,스트로베리 키보드
Ralgo 2019. 2. 25. 00:30블랙베리 키2를 구매하고, AOS 환경에 적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을 써야했다. 문제는 끝끝내 적응이 안되서 다른 방법을 찾은 몇 가지가 있다.
IOS 환경을 4년 가까이 써댓더니 아이콘에 알림 배지가 뜨는 환경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나보다. 상단바에 아이콘이 뜨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인 느낌이라서 홈런처를 변경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후술하겠지만 홈런처를 변경하면 물리키를 길게 누르는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걸 보완할 다른 어플도 설치해야 한다{하단에 후술} 어찌됬던 이를 위해 사용할 홈런처는 Nova Launcher를 사용했다.
노바 런처를 설치하고 대충 정리가 끝난 화면이다. 화면과 같이 아이콘에 알람이 오면 빨간 숫자 배지로 알람을 카운팅하게 설정 할 수 있다. 일단 이를 위해선 노바 런처 외에 TeslaUnread라는 어플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게 된다. 설정 과정 중에 설치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무료버전이지만, 글씨의 크기등을 설정 하기 위해서는 유로로 결제해야 한다. 알림 배지 설정은 무료.
노바런처 설정으로 들어가 하단의 알림 배지로 들어가게 되면{이 과정에서 TesulaUnread 어플을 설치하게 된다} 알림의 스타일을 설정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빨간색의 아이콘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색 배치대로, 혹은 다른 모양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IOS 스타일이 제일 깔끔하긴 하다.
하단의 TeslaUnread 설정을 들어가면, 알림 배지를 표시 할 어플들만 따로 체크할 수 있다. 이 후에 설정할건 홈런처 변경 후에 불가능해진 길게 눌러 단축키를 대신 해줄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Button Mapper 어플은 물리키가 작동하는 방식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리매핑 해줄 수 있다. 볼륨 키를 길게 눌러 다음 곡으로 전환 같은 그런거. 단점이라면 키보드 버튼을 오래누르는 기능으로 단축키를 실행하기 때문에, 오래눌러 쌍자음을 입력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하는데 제한적일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무조건 Shift를 누르고 쌍자음을 입력하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홈 버튼을 비롯해서 뒤로가기 키, 최근 앱 버튼 등의 버튼을 리맵핑 할 수 있다. 참고로 난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이 있어서 유료로 인앱 결제를 했지만, 단순히 단축키 버튼으로만 사용할 생각이라면 추가 결제를 하지 않아도 좋다. 참고로 모든 기능을 해제하는 인앱 결제는 18,000원으로 꽤나 비싼편이다. 할 필요 없다.
영어 메뉴의 내용을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단순히 해석하면서 다른 설정들을 같이 설명하자면.
Simulate Key Codes : 커스텀 키 코드를 다른 키에 맵핑 시킬 수 있다, 단, 재부팅시마다 ADB(Android Debug Bridge) Script를 설정해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써보고 싶어서 결제했던건데, 재부팅 시마다 윈도우에서 다시 설정해줘야 하는게 번거로워서 결국 안쓰게 된다. 재부팅시 초기화만 안된다면 키2의 물리버튼을 내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변경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만...
Supress volume change : 화면이 꺼져있을 때 볼륨을 변경하지 않는다.
Skip tracks with volume buttons : 화면이 꺼져있을 때 볼륨 버튼으로 음악 앞으로가기/뒤로가기를 할 수 있다.
Double tap volume to skip tracks : 볼륨키 두번 탭하여 노래 건너뛰기.
Zello PTT : PTT(일종의 무전기 서비스) 볼륨 업,다운 키를 누른채로 말한다.
Button Sounds : 버튼을 누를 때 소리가 난다.
더 많은 옵션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추가 설정을 더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길게 누르기 지연시간이다. 기본이 500ms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300ms으로 줄여주도록 하자. 500ms로 설정할 경우 키 입력이 먼저 먹는 경우가 생겨서 글자 팝업 창이 뜨는 경우가 생긴다.
Bypass Blackberry keyboard(Experimental) : 블랙베리 키보드 타이핑시 버튼 맵퍼 기능 비활성화.
여기서 바이패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은 해당 어플(혹은 기능) 사용시 버튼 맵퍼 기능을 비활성화 시킨다.
Volume panel bypass : 볼륨 패널(볼륨 변경창)이 보일 때 버튼 맵퍼 기능 비활성화.
밑의 기능들은 딱히 내가 더 쓰진 않는 기능들이라 해석 패스.
다시 메인화면의 버튼 추가 항목으로 들어와보면 위와 같이 각 키보드 별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키를 설정할 수 있다.
변경하고자 하는 키를 입력하고 추가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으로 넘어오게 된다. 여기서 각 버튼 별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Shift, Alt, Ctrl, Fn과 같은 특수키들은 설정이 안되고, 어플들 위주로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블랙베리를 사용하는거라서 지문+홈버튼의 기능이 필요했다. 따라서 스페이스바에 길게누르기를 홈버튼으로 설정해서 사용중이다. 지문인식 해제와 홈버튼, 그리고 스페이스바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사용하면 블랙베리 키보드 어플의 스페이스바를 길게 눌러 언어전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후술하겠지만 다른 키보드 어플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 세팅을 하게 만든 원흉인 블랙베리 키보드를 버리고 스트로베리 키보드로 갈아탔다. 기본적으로 키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키보드 어플이지만, 키투에서도 원할하게 사용 가능하다. 장점은 Sym버튼을 이용한 한영전환, 그리고 $키를 이용한 시프트키 or Ctrl키 기능이다. 키보드를 쓸 때는 화면 아랫부분에 이모티콘과 특수키, 그리고 한영전환 표시가 나와서 쓰기 편하게 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키보드 터치하여 커서 위치 옮기는 등의 키보드 제스쳐는 사용 불가능하다. 스크롤은 똑같이 사용가능하다.
이 키보드를 쓰게된 이유는, 블랙베리 키보드 어플을 사용시에 카톡과 같은 어플을 사용 시에 첫글자가 '응'이라는 글자를 타이핑시 ㅇㅡㅇ 따위로 자모음 분리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었다. 자모음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물리키보드의 예측강도를 최소 약함으로라도 설정하고 타이핑을 해야하는데, 이게 지 멋대로 글씨를 바꿔대는 통에 타이핑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키보드 타이핑을 이유로 블랙베리를 쓰는건데, 도저히 원할하게 써먹을 수가 없다. 어찌됬든 스트로베리 키보드로 바꾸고 원할하게 사용하고 있다.
여기까지의 설정을 마쳤으면 그냥 사용함에 문제는 없다만, 습관적으로 Alt+Enter키를 눌러 키보드를 전환시켜서 블랙베리 키보드를 다시 사용하는게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추가설정이 있다. 이 작업을 하면 Alt+Enter가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글, 영어 외에 다른 언어 키보드를 쓰는 분들이라면 설정 할 필요가 없다.
앱 및 알림 - 하단의 앱 XXX개 모두보기로 들어간다. 이 후에 위의 화면과 같이 시스템 표시를 눌러주면 된다.
시스템 보기를 누르면 시스템 기본 어플들이 보이게 되는데, 이 중에서 BlackBerry 키보드 어플을 터치해 들어간다. 난 이미 사용 안함 상태라 옆에 표시가 되어있다.
사용 중지 버튼을 눌러 위와 같이 만들면 Alt+Enter를 눌러도 언어 전환으로 블랙베리 키보드가 뜨지 않게 된다.
이로써 대략적인 설정 끝. 정발된 제품이고 키보드가 강점인 제품인데 참 손이 많이 간다. 매니아층을 노리는 제품이면 확실하게 소프트웨어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야하는데, 아무래도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어찌됬든 이렇게 사용하니 불편함은 조금 덜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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