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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섬네일


봄이 된 기념으로, 여친님과 벚꽃구경을 다녀왔다.

회사 차장님께 추천 받은 충주댐 인근 벚꽃길. 방문했을 때는 한창 청주호 벚꽃 축제 기간(2018.04.06~04.08)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충주댐 물문화관(K-Water)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내려와서 구경했다.

물문화관과 구경하는 길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조금 되는데다, 돌아올때는 언덕길을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는걸 추천.

(이미 다 끝났겠지만)

충주댐벚꽃축제1

올라가는 길에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쪽으로 벚꽃길이 만들어져 있다.

충주댐벚꽃축제2

전날 비가 좀 내려서 많이 떨어졌을까 걱정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약간은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피어 있었다. 

충주댐벚꽃축제3

충주댐벚꽃축제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역광구도 사진.

충주댐벚꽃축제5

충주댐벚꽃축제6

물문화관 옆에 있는 이름이 기억 안나는 꽃.


당시 충주댐 구경을 마치고 충주댐 근처에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문막으로 이동해 숙박, 그리고 다음날 그냥 올라가기 아쉬워 구경했던 원주 미로시장.  홍천에서 군복무 할때만해도 원주가 발전할거다란 말만 들었지 뭔가 이렇게 생길지 기대도 못 했다. 꽤나 만족스러웠던 미로시장이지만, 매달 첫째주 셋째주에는 쉬는 가게가 많은 듯 하니 갈때 알아보고 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첫째주에 갔지.

미로시장1

원주 미로시장은 오래된 시장 건물의 2층에 문화예술시장으로 새로 만들어가는 곳이다. 2층에 구성된 미로시장은 말그대로 미로처럼 복잡한 길로 되어있으니 길을 잘 잃으시는 사람은 지도를 챙겨가면 좋을 듯 하다.

미로시장2

미로시장3

점포들 사이사이 지도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미로시장4

2층에서 바라본 미로시장, 옛 건물을 그대로 사용했기에 얼핏보면 을씨년스럽고 얼핏보면 분위기 있고 그렇다. 

미로시장5

건물 자체는 오래된 편이지만 조명도 많이 달려있고, 위와 같이 채광을 위한 창문이 많아서 어둡거나 음습한 분위기는 아니다.

사진은 그렇게 찍혔다만...

무용담예술상점1

점포들 중에는 이렇게 펜시샵도 있다. 무용담 예술상점은 이쁜 물건이 많은 듯.

무용담예술상점2

상당히 오래된 엔티크한 찻잔부터

무용담예술상점3

이런 귀여운 소품들도 판다.

무용담예술상점4

무용담예술상점5

저거 진짜 토마토 스프라는 듯. 궁금하지만 사지 않았지.

윤서맘의 천연공방1

여친님이 피부 간지럼이 좀 있어서 발견한 즉시 사러간 윤서맘의 천연공방, 모유비누와 피부에 바르는 밤? 제품, 그리고 벌레 퇴치제를 샀는데 여친님 말로는 효과가 있는거 같다고 하심.

윤서맘의 천연공방2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주인분도 친절하시다.

언니네오븐1

그리고 문제의 마카롱. 언니네 오븐이라는 마카롱 가게. 처음엔 두개만사서 먹었다가 집가는 차를 돌리게 만들었던 맛집. 문제는 그 차 돌리는 잠깐 사이에 품절됬다 ㅋㅋㅋㅋ 똥망.

언니네오븐2

인스타를 들어가보면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듯. 여친님과 얘기한 결과 아마 미로시장을 다시간다면 마카롱 먹으로 다시 가는거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미로시장6

미로시장7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들과 배경들이 있다. 커플끼리 가기 좋은 듯.

돈까스1

미로시장 건너편에 돈까스 가게들이 몰려있는 지하상가가 있다. 일식돈까스가 아닌 옛날 분식집 경양돈까스가 주를 이루는 듯.

가격도 착하고 오랜만에 느낀 옛날 맛에 여친님과 신나하면서 먹었다.

돈까스2

돈까스3

먹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이게 왜 맛있지?라는 이상한 감정 ㅋㅋㅋ 내가시킨 돈+김볶,여친님이 시키신 치돈+쫄면.

원주1

원주2

후식으로 미로시장 밖의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복귀. 오랜만에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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