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화이트데이 지난지 한참 되었지만 어찌됬든 올린다. 원래는 인터넷에 파는 만들기 세트를 사서 만들려고 했지만, 일하다가 주문을 까먹어서 급하게 야매로 만들었다. 파베초콜릿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파베인지 뭔지...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초콜릿. 100g 짜리와 300g 짜리 두 종류 중 300g 짜리를 사왔다. 포장지 여러번 뜯기 귀찮으니 많이 만들거라면 큰거 사는게 편하다.

초콜릿을 녹일 때는 웬만하면 중탕으로 하는게 좋다. 전자렌지나 직접 가열하여 녹일 수도 있지만 쉽게 타게되어 망할 수 있다. 중탕으로 하는게 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초콜릿이 분리가 될 수 있으니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해서 녹이면 된다. 

대충 휘적거려서 어느정도 녹인 뒤에

우유를 초콜릿 농도를 조절하면서 넣으면 된다. 대충 초콜릿 600g에 150g 녹인 듯하다. 작년에 한번 해봤다고 계량도 안하고 했다. 취향에 따라서 버터를 넣거나 한다는데, 있으면 넣고 없으니 패스.

박스를 자르거나 해서 밑의 틀을 만들고 분리하기 쉽게 비닐을 덮어준 뒤 초콜릿을 부어주면 끝. 공기방울을 없애려면 바닥에 틀을 쳐서 공기를 좀 빼주면 좋다. 개인적으로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몇 개 넣어봤다.

3시간 정도 냉동실에서 얼린 뒤에, 틀에서 빼낸 초콜릿을 잘 잘라주면 끝.

카카오 가루를 따로 구할 수가 없어서, 다른 레시피에 나온 스타벅스 코코아 가루를 이용해서 파베 가루로 쓰기로 했다. 대충 자른 초콜릿과 스타벅스 코코아 가루를 비닐봉투에 넣고 흔들어주면 끝.

그러면 이렇게 완성. 초콜릿만 주기에는 심심하니까 마트에서 같이 사 온 젤리들도 넣어서 한 개 더 만들었다. 사실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그냥 얼른 만들 수 있으니, 여친님께 받지만 말고 선물해봐도 좋을 듯 하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