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잠실 롯데월드타워 구경을 간 김에 주변 맛집을 찾아보다 마제소바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먹기 전까진 이 메뉴가 뭔지 아무것도 모른채 여친님 따라 쫄래쫄래.잠실롯데월드타워는 언제봐도 사우론의 눈 같다. 뭔가 랜드마크로의 멋있는 디자인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고 상당히 기괴한 느낌이다.어찌됬든 멘야하나비의 위치는 잠실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를 지나서 있다.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다.11:00부터 오픈이라는데 10:50분에 방문했는데 꽤나 많은 사람이 이미 줄을 서 있었다. 50분의 대기시간 끝에 먹을 수 있었다.멘야하나비의 메뉴들. 주문은 줄을 섰다가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 무인기계에 주문해야하는 시스템이다. 안쪽의 홀 직원분이 설명해주시니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소량의 공깃밥은 무료로 나온다니 양이 많..
캐나다 여행 가기 전 렌즈를 하나 구입했다. 여행시 렌즈 갈아끼우기도 귀찮을 것 같아서 광범위 줌렌즈를 알아보다 결국 다른 렌즈들에 비해 저렴한 탐론 28-300을 구입했다. 10년도 더 된걸로 알고 있는 모델로 대학교 갈때쯤 사고 싶었던 렌즈 중에 하나다. 상당히 오래된 구형모델이기 때문에 PZD가 달려있지 않다. 덕분에 초점 맞출때 지잉지잉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퍼진다. 실내에서는 조리개도 그렇고 일단 시끄러워서 사용 못 할듯. 조리개 3.5~6.3의 밝은 렌즈는 아니다. 어차피 실내와 광각은 EF-m 22mm로 커버할 생각이기 때문에 어두워도 상관은 없었다. 광범위 줌렌즈인만큼 화질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뭐 작품사진 찍을 실력도 아니고, 대충 깔끔하게만 찍혀준다면 괜찮다.예전엔 저 금색 글씨가 참 ..
겨울보단 여름이 좋고 더위도 그다지 타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이렇게 더운 적이 언제 있냐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더위에 몸부림치는 날이 늘고 있다. 어찌됬든 사담은 이정도로하고,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핸디선풍기를 하나 구했다. 사실 동생님이 다른 물건 사올때 사은품으로 받은 걸 얻어왔다. 색으로 인해 내가 쓰긴 좀 그렇고 여친님에게 선물로 줘야할 듯.로이체 R-Fan이라는 모델로 탁자형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는 핸디선풍기다. 예전엔 그냥 들고 다니는 것만 나오는 것 같더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은 변화들이 생기는 것 같다. 색이 너무 분홍분홍해... 구성품은 단촐하다. 핸디선풍기 본체와 스탠드 겸용 충전기, 그리고 U..
연남동은 꽤나 많은 술집이 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술을 안먹는데다 시끄러운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커플은 조용한 이자카야인 잇센을 방문했다. 술을 안먹는데 굳이 왜 이자카야를 간걸까...위치는 연남동 메인스트리트 근처에 있다. 3번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보인다.비가 오는 날 저녁이어서 꽤나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장 내 분위기가 상당히 조용하고 비도 오니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우리가 시킨 세이로무시. a,b,c의 종류로 나뉘는데 우리가 시킨건 A세트였던가...?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와 양이 변경된다고 한다. 세이로무시는 해산물찜 요리로 문어 새우 홍합 가리비 등의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는 요리다.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맞는 요리. ..
식사 이후 우연히 On the Volume(온더볼륨)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위치는 건대입구역보다는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가깝다. 건대생이라면 웬만하면 알 것 같은 샘터골 식당 옆에 위치해 있다.전체적으로 화이트 타일과 콘크리트 블럭으로 디자인을 해놓았다. 깔끔한 것 같기도하고 얼핏보면 오래된 목욕탕이나 공사장이 생각나는 것 같은 디자인이다.내부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에 맞춰서 디자인 되어 있다.테이블도 콘크리트 블럭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영자 책 페이지를 잘라 올려두었다. 붙여놓은게 아니고 그냥 올려둔거라 나풀거린다. 인스타에 올릴 허세 사진 획득 가능. 우리가 시킨 콜드브루와 슈크림라떼. 참고로 두 음료 모두 양이 적다.건강상의 이유로 요즘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를 즐겨마신다. 콜드브루 자체가 아메..
이전에도 한번 방문한적이 있던 잇텐고, 바질라멘의 맛을 잊지 못해 한번 더 방문했다. 한참 방문을 안했더니 그 사이에 수요미식회에 방송 됬었나보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꽤나 줄 서서 사람들이 기다렸다.사실 합정역이라고 하기에는 좀 멀리 떨어져있다. 잇텐고 외관.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그냥 핸폰으로 찍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 까지. 15:00~17:00은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시 시간을 체크하고 가자. 일요일은 휴무.내부는 바형식의 테이블로 이루어져있다. 일행과는 좌우로, 모르는 사람과는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환경(?)내부는 조용한 편으로 조명도 어둡게 세팅되어 있어서 식사에 집중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메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우리가 시킨건 미도리카메와 키요마사. 토마토 쯔께모..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독에 관한 이슈가 몇 개 있었다. 독 자체에 스위치 본체가 기스가 나거나, 독의 플라스틱 부분이 열 배출을 막아 본체가 녹아내린다는 등의 문제가 이미 여러 사이트에 많이 올라와 있다. 독을 개조하지 않고 그냥 쓰려고 했었으나, 열로 인해 본체가 녹아내린 사진을 보고 미니독으로 변경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품인증을 받지 않은 미니독의 경우 스위치 본체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 충전이 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그래서 정품 충전독의 기판을 이식해서 미니독으로 만들어주는 부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11번가에서 스위치 DIY 독이라고 치면 나오는 제품 중 하나로, 배송비 포함하여 10200원에 가격에 구입했다. 구성품은 플라스틱 상판과 하판, Y자 드라이버와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스위치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다가 문제가 생겼다. 스위치의 경우 사진을 옮기려면 SD카드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 굳이 USB-C 포트 달아놓고 왜 pc와 연결이 안되는지는 의문이다만. 어찌됬든 다른 방도가 없으니 구매해야만 했다. 젤다 사진 포스팅하는데도 돈이 들어가는 더러운 세상.G마켓에서 가장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얼른 구매. 사실 마음 같아선 DL컨텐츠를 위해서 400gb 짜리 달아주고 싶다만 언제나 인생은 돈이 문제다(가격차이가 꽤나 심하게 난다) 전송속도(100/90) 클래스10에 U3, 4K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SD카드다. SD카드 삽입 위치는 후면의 스탠드를 열면 보인다. SD카드 리더기를 이용하여 PC에 연결하면 사진을 옮길 수 있다.스위치에 SD카드가 제대로 인식이 되면 위와 같이 ..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그에 따른 충전기에 압박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일상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전자기기만해도 태블릿, 스위치, 아이폰, 블루투스 이어폰, 미밴드 등등등. 그래서 상당히 충전기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거기에 태블릿(Cube i7 Book)의 경우 전용 DC단자를, 스위치의 경우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기에 출장을 다닐때마다 짐이 한가득 늘곤 했다. 그래서 항상 4포트짜리 멀티충전기(USB PD 미지원)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게 고장난 김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이번엔 스위치와 태블릿의 충전기도 안들고 다녀보고자 USB PD를 지원하는 멀티충전기를 구입했다.내가 구입한 UM2 QC80W라는 멀티충전기. 1개의 USB-C PD 포트와 USB-A 포트 4개를 지원한다.스..
여름 휴가 계획을 짜야하기에 방문했던 연남동 플라워 카페 Vers House. 내부가 상당히 이쁘게 꾸며져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모양이다. 식물원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식물들이 있고 그 식물들로 내부가 잔뜩 꾸며져 있다. 이층의 구조, 난간의 모양도 꽤나 옛날에 보던 그런 모양새다.벽면에는 이렇게 드라이플라워와 꽃들이 잔뜩 걸려있다.귀찮다고 걸어다니면서 막 찍었더니 초점을 도대체 어디에 잡은건지 알 수가 없다.우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 요즘들어 로스팅 카페를 비롯해서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신맛이 나는 원두를 쓰는 듯 하다. 여기도 신맛이 나는 아메리카노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신걸 싫어하지만 그다지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니었다. 적당한 신맛과 쓴 맛.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