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단 여름이 좋고 더위도 그다지 타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이렇게 더운 적이 언제 있냐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더위에 몸부림치는 날이 늘고 있다. 어찌됬든 사담은 이정도로하고,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핸디선풍기를 하나 구했다. 사실 동생님이 다른 물건 사올때 사은품으로 받은 걸 얻어왔다. 색으로 인해 내가 쓰긴 좀 그렇고 여친님에게 선물로 줘야할 듯.로이체 R-Fan이라는 모델로 탁자형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는 핸디선풍기다. 예전엔 그냥 들고 다니는 것만 나오는 것 같더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은 변화들이 생기는 것 같다. 색이 너무 분홍분홍해... 구성품은 단촐하다. 핸디선풍기 본체와 스탠드 겸용 충전기, 그리고 U..
연남동은 꽤나 많은 술집이 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술을 안먹는데다 시끄러운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커플은 조용한 이자카야인 잇센을 방문했다. 술을 안먹는데 굳이 왜 이자카야를 간걸까...위치는 연남동 메인스트리트 근처에 있다. 3번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보인다.비가 오는 날 저녁이어서 꽤나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장 내 분위기가 상당히 조용하고 비도 오니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우리가 시킨 세이로무시. a,b,c의 종류로 나뉘는데 우리가 시킨건 A세트였던가...?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와 양이 변경된다고 한다. 세이로무시는 해산물찜 요리로 문어 새우 홍합 가리비 등의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는 요리다.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맞는 요리. ..
식사 이후 우연히 On the Volume(온더볼륨)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위치는 건대입구역보다는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가깝다. 건대생이라면 웬만하면 알 것 같은 샘터골 식당 옆에 위치해 있다.전체적으로 화이트 타일과 콘크리트 블럭으로 디자인을 해놓았다. 깔끔한 것 같기도하고 얼핏보면 오래된 목욕탕이나 공사장이 생각나는 것 같은 디자인이다.내부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에 맞춰서 디자인 되어 있다.테이블도 콘크리트 블럭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영자 책 페이지를 잘라 올려두었다. 붙여놓은게 아니고 그냥 올려둔거라 나풀거린다. 인스타에 올릴 허세 사진 획득 가능. 우리가 시킨 콜드브루와 슈크림라떼. 참고로 두 음료 모두 양이 적다.건강상의 이유로 요즘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를 즐겨마신다. 콜드브루 자체가 아메..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3일뒤에 회수가 되는게 있으면 다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받으신 분들은 좋은 블로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준히 나오는군요. 저품질 블로그에 걸려 방문자 수는 계속 줄어드는데...?이전까지는 초대장을 모두 배포하고나면 게시글을 지워버렸습니다만, 이왕 이렇게 계속 나오는거 카테고리를 새로 하나 만들었습니다.이번엔 그냥 댓글보고 제 마음에 드시는 분들 위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초대장 메일 보낸 뒤로 확인하시지 않아 소멸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메일 보낸 뒤 3일 이내에 가입 안하시면 취소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수신 받으실 메일함의 스팸 메일함과 남은 용량을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수신 가능한 메일을 꼭 적어주셔야 발송 가능합니다. 기간은 뭐... 다 배포될때까지로 하겠습니다. d..
이전에도 한번 방문한적이 있던 잇텐고, 바질라멘의 맛을 잊지 못해 한번 더 방문했다. 한참 방문을 안했더니 그 사이에 수요미식회에 방송 됬었나보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꽤나 줄 서서 사람들이 기다렸다.사실 합정역이라고 하기에는 좀 멀리 떨어져있다. 잇텐고 외관.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그냥 핸폰으로 찍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 까지. 15:00~17:00은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시 시간을 체크하고 가자. 일요일은 휴무.내부는 바형식의 테이블로 이루어져있다. 일행과는 좌우로, 모르는 사람과는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환경(?)내부는 조용한 편으로 조명도 어둡게 세팅되어 있어서 식사에 집중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메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우리가 시킨건 미도리카메와 키요마사. 토마토 쯔께모..
캐나다 로키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어려울 것 같아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기에 발급을 받으러 광명경찰서로. 주말에 발급 받을 수 있으면 편했겠지만, 요즘들어 주말 발급 해주는 곳이 점점 줄고 있어서 시간을 쪼개 방문해야한다. 광명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평일 업무시간(09~18)에 발급 가능하다.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선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국내 여권, 운전면허증, 그리고 결제할 카드(8,500원)가 필요하다. 사진은 굳이 6개월 이내가 아니더라도 신원확인만 된다면 되는 듯 하다. 입구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왔다고 방문 목적을 말하면, 우측의 민원봉사실로 안내를 해준다. 안쪽의 신청서에도 다시한번 적혀있는 준비 품목. 난 여권 안챙겨와서 ..
캐나다 여행에는 여권 외에 전자여권(eTA)가 필요하다. 신청하는게 딱히 결격사유가 있지 않다면 거의 다 발급된다고는 하지만 여행에 무언가 절차가 하나 더 생긴다는건 귀찮음을 불러오긴 한다. 전자여권이 신청이 안되어있으면 입국이 되지 않는다하니 미리미리 신청해두는걸 추천한다(5년간 전자여권이 유지된다고 한다)신청 후 승인이 나기까지 길게는 며칠, 짧게는 수시간 이내로 안내 메일이 날아온다. eTA는 캐나다 해당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다(링크 참조) 사이트를 방문하면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때마다 반가움을 느끼게 해주는 한글이 보인다. 물론 이건 훼이크. 저 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영어다. 영알못은 웁니다. 페이지 하단부분엔 필요한 물품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필요한건 여권과 메일을 받을 수 있는 이메일..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독에 관한 이슈가 몇 개 있었다. 독 자체에 스위치 본체가 기스가 나거나, 독의 플라스틱 부분이 열 배출을 막아 본체가 녹아내린다는 등의 문제가 이미 여러 사이트에 많이 올라와 있다. 독을 개조하지 않고 그냥 쓰려고 했었으나, 열로 인해 본체가 녹아내린 사진을 보고 미니독으로 변경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품인증을 받지 않은 미니독의 경우 스위치 본체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 충전이 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그래서 정품 충전독의 기판을 이식해서 미니독으로 만들어주는 부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11번가에서 스위치 DIY 독이라고 치면 나오는 제품 중 하나로, 배송비 포함하여 10200원에 가격에 구입했다. 구성품은 플라스틱 상판과 하판, Y자 드라이버와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사실 난 젤다의전설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의 특징인 퍼즐을 비롯한 머리를 굴려 게임을 풀어나가는 진행 자체에 진절머리가 나곤 했다. 그래서 이전에 DS로 나온 젤다 게임들은 진행하는 중간에 때려치고 하질 않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동생님이 갑작스레 선물해주신 스위치의 게임을 젤다를 사다니. 사와서 게임칩을 넣기 전까지 돈날리는게 아닐까 하는 고민을 했다.그리고 결론만 말하자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꼭 사시길.늠름한 링크의 뒷태. 젤다의 전설을 모르시는 분들은 표지의 뒷태 주인공을 젤다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저 뒷태의 주인공은 링크, 링크가 구하러 가는 공주의 이름이 젤다. 글씨는 왜 이렇게 촌스러운걸 쓴거지 하고 찾아봤는데 일본판도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