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7년 9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은 사실 별게 없었다. 오후에는 스위스로 이동을 해야했기에, 오전에 이전날 제대로 구경을 못한 빅투알리엔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개인적으로 여행시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시장 구경이다. 그 나라의 식재료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많은 외국인들을(그들의 입장에선 내가 외국인이겠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여행 숙소 중에 하루이틀은 웬만하면 요리를 할 수 있는 숙소로 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리가 먹을 식재료를 사는게 중요한 일중에 하나기도 했다.소세지와 맥주의 나라답게 시장 가득가득 온갖 종류의 소세지를 판다. 다..
지난번 중단했던 구일역에서부터 다시 둘레길 코스를 돌기 시작했다. 구일역에서 바라본 첫번째 코스 가는 길목이다. 우측의 롯데마트에서 스탬프를 찍을 인주를 사고 출발했다.안양천로 중후반부 코스는 거의 나무로 그늘진 산책로로 걷기 때문에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다. 중간중간 이렇게 운동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쉬엄쉬엄 운동하면서 둘레길을 걷기 좋다. 그렇다고 여기서 너무 힘 빼면 걷다가 지칠 수 있으니 적당히 하길 추천한다. 길 가는 중간중간 꽃 구경도 하면서 걷기 좋다. 근데 저 벌레는 뭔지 모르겠다. 호박벌인가? 살짝 징그러워 보이는 꽃, 분꽃나무인가로 찾아지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걷는 도중 보인 웃긴 까치, 날지 않고 저렇게 콩콩 뛰어서 길을 건너갔다. 염창교 부근에 가까워지기 시작할수록 자전거를 타시는..
집에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오게 되는 날이면, 웬만하면 피망이 머피 산책을 나가려고 노력한다. 내 운동 겸 해서 뛰는 날은 EOS M6을 안가져 나가고 천천히 걷는 날은 왠만하면 챙겨서 나가는 편이다. 블로그 올리 사진은 찍어놔야하니...(이쯤되면 블로그 중독이 되가는 것 같다.) 8시만 되도 이미 어둑하다. 카메라로 찍을만한게 사실 그다지 많지 않다. 항상 느끼지만 내가 힘든 것과 이 녀석들이 신나는건 반비례 하는 듯 하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통에 제대로 사진 찍기가 힘들다. 물론 움직이지 않고 멈춰있을 때도 날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찍어봤자 이런 사진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날 보고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무슨 공포영화 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다. 그래도 은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무섭지는 않다.거긴..
여친님과 운동 겸 다이어트 겸 서울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서울둘레길 코스들은 각 코스마다 인증을 위한 스탬프를 찍을 수 있고, 모든 스탬프를 다 찍는다면 서울시청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도전 욕구 + 수집 욕구 뿜뿜. 우리는 스탬프를 찍기 위한 스탬프북 대신 스마트폰 어플로 스탬프를 대신 하기로 했다. 후술하겠지만 우리는 결국 시청에 가서 스탬프 북을 받았다.서울둘레길 어플은 각 코스별 난이도와 스탬프 위치 교통편등이 나온다. 저기서 지도보기를 터치하면 각 코스별 스탬프 위치와 전체적인 코스를 볼 수 있다. gps가 지원되기 때문에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찾아가기 좋다.스탬프 북 대신 쓸 수 있는 스탬프 창. 문제는 우리 커플은 스탬프가 찍히지 않았다. 분명 어플 설명에는 gps를 켜고 스탬프 ..
이 포스팅은 2017년 9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퓌센은 뮌헨에서 약 3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의 여행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노이슈반스타인 성으로, 디즈니 로고의 원안인 성이다. 우리는 이 곳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일단, 퓌센을 가기전에 한국에서 미리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예약(예약 홈페이지)하고 가는 편이 좋다. 예약하는 법은 까먹었으니, 다른 분들 블로그 참조(무책임하다). 우리 커플은 구경다니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엔슈반가우성, 그리고 뮤지엄을 볼 수 있는 티켓으로 예약했다. 참고로 현장 도착 시간은 투어 시작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운동을 다시 해야지라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은 평행봉, 딥스였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가장 많이 했던 운동이기도하고 뭔가 하고 나면 제일 보람있는(?) 운동이 아닐까. 일주일에 5일은 출장을 다니는 나의 경우, 문제는 딥스를 할 수 있는 치닝디핑이나 딥스바와 같은 기구들은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집과 숙박장소를 옮길때마다 분리 조립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문틀철봉(리뷰 참고)+짐링을 구매하기로 했다. 우드짐링이 좋다는데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관계로 일단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다. 11번가 구매, cm 스피릿 짐링이다. 구매시 링 2개, 끈 2개가 배송된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우드링이 아니면 그립감이 떨어진다거나, 미끄러진다는 얘기를 하는데 cm 스피..
블로그에 여행 사진을 올리다 깨달은게 있는데 난 살 찐게 그다지 티가 안나는 몸이라 생각했다. 물론, 이건 나만의 착각으로 옛날 사진들을 보니 이게 사람의 몸이 아니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처음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55kg~58kg을 왔다갔다 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80kg을 찍었으니, 거진 25kg이 찐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식이요법으로만 일차적으로 살을 빼기로 했다.약 2달간 하루에 물 2L + 아버지가 손수 만들어주신 우엉,표고,돼지감자가 들어간 티백 1L + 저녁 6시 이후로 금식 + 빵 절제로 10kg을 일단 뺏다. 70kg에서 몸무게가 더 빠지지 않아 더 이상은 운동을 하지 않고는 몸무게를 뺄 수 ..
머리를 짧게 자를 일이 있어 자르고나니, 옆머리 누르는게 귀찮아 구입한 다운핏. 그냥 철심만 있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열선이 내장되어있어 머리를 빨리 누를 수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선전하는 옆머리 누르는 제품이다. 열선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다른 저렴한 만원이하의 제품에 비해 34,9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다.(45,000원에서 할인해서 저 가격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사지 말고 다른거 싼거 사는게 나을 듯 하다.일단 박스 배송상태부터 보자면 위의 상태처럼 왔다.(뽁뽁이는 사진 찍기 위해 제거했다.) 어디서 반품된 중고를 보냈는지 상자가 열려져서 왔다. 개봉시 반품불가라는데 이미 씰이 뜯겨져서 배송. 이건 반품 해주기 싫다는 건가? 일단 택배 받고 기분이 드러워지긴 처음이다.. 외관..
개인적으로 향신료향 팍팍 나는 쌀국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특유의 그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나 고수 향에 질겁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하다. 나와는 다르게 여친님이 향신료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데, 그런면에서 여친님 입맛을 만족시킨 건대입구 쌀국수 집 미분당이다.골목에 위치해서 찾아가다 멍 때리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다. 상당히 조그마한 가게로 바테이블 좌석 밖에 없고, 비좁기 때문에 2인 이상 오면 앉기 어려울 수 있다. 1인 식사하러 가기에 딱 좋은 크기인 듯 하다.메뉴는 입구 옆의 발권기에서 미리 결제하고 들어가야한다. 볶음류는 없고 쌀국수만 존재한다. 사이드메뉴도 몇개 존재하긴 한다. 약간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 테이블로, 상당히 비좁긴 하다.내가 시킨 양지 쌀국수.여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