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다시 해야지라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은 평행봉, 딥스였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가장 많이 했던 운동이기도하고 뭔가 하고 나면 제일 보람있는(?) 운동이 아닐까. 일주일에 5일은 출장을 다니는 나의 경우, 문제는 딥스를 할 수 있는 치닝디핑이나 딥스바와 같은 기구들은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집과 숙박장소를 옮길때마다 분리 조립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문틀철봉(리뷰 참고)+짐링을 구매하기로 했다. 우드짐링이 좋다는데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관계로 일단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다. 11번가 구매, cm 스피릿 짐링이다. 구매시 링 2개, 끈 2개가 배송된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우드링이 아니면 그립감이 떨어진다거나, 미끄러진다는 얘기를 하는데 cm 스피..
블로그에 여행 사진을 올리다 깨달은게 있는데 난 살 찐게 그다지 티가 안나는 몸이라 생각했다. 물론, 이건 나만의 착각으로 옛날 사진들을 보니 이게 사람의 몸이 아니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처음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55kg~58kg을 왔다갔다 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의 몸무게가 80kg을 찍었으니, 거진 25kg이 찐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식이요법으로만 일차적으로 살을 빼기로 했다.약 2달간 하루에 물 2L + 아버지가 손수 만들어주신 우엉,표고,돼지감자가 들어간 티백 1L + 저녁 6시 이후로 금식 + 빵 절제로 10kg을 일단 뺏다. 70kg에서 몸무게가 더 빠지지 않아 더 이상은 운동을 하지 않고는 몸무게를 뺄 수 ..
머리를 짧게 자를 일이 있어 자르고나니, 옆머리 누르는게 귀찮아 구입한 다운핏. 그냥 철심만 있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열선이 내장되어있어 머리를 빨리 누를 수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선전하는 옆머리 누르는 제품이다. 열선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다른 저렴한 만원이하의 제품에 비해 34,9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다.(45,000원에서 할인해서 저 가격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사지 말고 다른거 싼거 사는게 나을 듯 하다.일단 박스 배송상태부터 보자면 위의 상태처럼 왔다.(뽁뽁이는 사진 찍기 위해 제거했다.) 어디서 반품된 중고를 보냈는지 상자가 열려져서 왔다. 개봉시 반품불가라는데 이미 씰이 뜯겨져서 배송. 이건 반품 해주기 싫다는 건가? 일단 택배 받고 기분이 드러워지긴 처음이다.. 외관..
개인적으로 향신료향 팍팍 나는 쌀국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특유의 그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나 고수 향에 질겁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하다. 나와는 다르게 여친님이 향신료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데, 그런면에서 여친님 입맛을 만족시킨 건대입구 쌀국수 집 미분당이다.골목에 위치해서 찾아가다 멍 때리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다. 상당히 조그마한 가게로 바테이블 좌석 밖에 없고, 비좁기 때문에 2인 이상 오면 앉기 어려울 수 있다. 1인 식사하러 가기에 딱 좋은 크기인 듯 하다.메뉴는 입구 옆의 발권기에서 미리 결제하고 들어가야한다. 볶음류는 없고 쌀국수만 존재한다. 사이드메뉴도 몇개 존재하긴 한다. 약간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 테이블로, 상당히 비좁긴 하다.내가 시킨 양지 쌀국수.여친님..
강아지 산책을 시키다보면 가장 성가시면서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는데, 바로 똥치우기다. 아무리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남의 새끼 똥보면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항상 산책 나갈때마다 치울 물건들을 들고 다니는데, 이게 은근 짐이 된다. 그래서 구매한 강아지 백팩이다.종류도 은근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한 편인데, 그 중 가장 저렴한(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던 듯 하다.) 피망(9kg) 머피(7kg)의 사이즈에 맞게 L 사이즈의 백팩을 구매했다. 색은 하늘색과 빨강색으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이고 앞쪽에 조그만 수납공간이 더 있어서 배변봉투 리필용을 넣어둘 수 있다.안쪽은 별도의 구분없이 한개의 공간만 있다. 물통을 넣을 정도의 크기는 안되지만 배변봉투 따위를 넣기에는 적당한 사이즈다.각..
심심하거나하면 글을 쓴다. 꽤나 오래된 취미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수준 자체가 늘지 않는건 그냥 내가 재주가 없는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쓰는게 재밌어서 간혹 쓰곤 하는데, 가볍고 간단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어플이 있어서 소개한다.사실 글을 쓸 수 있는 어플과 사이트는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씀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일기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다.어플의 첫이미지에 원고지를 쓴 것이 상당히 심플한데, 어플 자체도 심플하기 그지 없다. 누군가가 평가할 기능도 없고 글을 쓰는게 취미인 사람들이 걱정하는 평가당할 고민도 없다. 그저 마음에 드는 글들을 '담아가기'하거나 맘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는 정도로만 관심들을 최소화하여 글 쓰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한다. 주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ms 디자이너 마우스가 갑자기 고장 났다. 클릭버튼은 멀쩡한데 휠부분이 헛돌아서 스크롤이 먹히지 않았다. 꽤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슬슬 교체할까 싶다가도 마음에 드는 마우스가 없어서 그냥 수리하기로 결정. 수리를 보내자니 정확히 언제 구매했는지도 모르거니와 영수증도 없어서.클릭버튼 밑쪽의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재끼면 간단하게 분리가 된다. 부서질까 걱정이 살짝 되지만, 여러번 분해해봐도 고장은 안나긴 했다.벗겨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 각 모서리에 별나사가 끼워져 있다. 다행히 공구중에 맞는 사이즈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별드라이의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다.벗겨내보니 휠 부분과 돌아가는 기둥부분이 분리되어 헛돌고 있는 상황. 처음에는 납땜을 해서 고정시킬까 하다가 인두..
토요일 오전(2018.04.28) 여친님을 늦게 만나게 되어서 피망이 머피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목줄이 답답할 것만 같아서 오랜만에 다녀온 광교호수 애견공원.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하여 목줄을 풀고 놀 수 있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 휴장.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애견등록칩 필수이며 배변봉투를 지참하여한다. 개똥치우는건 어딜가나 기본 매너. 음식물 섭치가 안되므로 가져가면 안된다. 애견놀이터 바로 옆쪽이 주차장이다.확실히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목줄을 풀어두니 미친개마냥 신나서 뛰어다녔다.피망이는 다른 강아지들과 놀기보다는 주로 저렇게 냄새만 맡고 돌아다니는 편이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계속 냄새만 맡고 다닌다. 그에비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느라 사진찍기조차 힘든 머피. 초점이 다 나갔다.햇빛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