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들어있던 사진이 대략 10000장 정도(9897장)인데 이 사진들이 가져오는 용량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진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업무용 사진과 개인용 사진들이 뒤섞여있고 침수로 인해 사진 파일들의 exif 데이터가 모조리 날아가버린 사진이 많다는게 문제였다. 어찌됬든 용량은 부족했으니 사진 파일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정리의 큰 틀을 두가지를 정했다.1. 업무용 사진과 개인용 사진을 따로 정리하자기존 업무파일들은 대략 4000장 정도, 나머지가 개인용 사진이었다. 분리를 진행하면서 아이폰 자체 스토리지는 업무용 사진만 남겨두기로 했기 때문에 나머지 개인용 사진들을 추려내서 따로 정리를 해야했다.2. 날짜별로, 파일 이름별로 정리.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점이 나오는데, 개인적으..
기본적으로 출장으로 집에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집에 반찬류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심심해서, 또는 그냥 먹을게 없어서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다. 출장을 많이 다니니 음식 시켜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면서 지내야했을 때 만든 스팸주먹밥. 주먹밥인가...? 물론 저게 한끼용은 아니고 1.5끼 정도. 갑자기 어릴적 먹던 밥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해먹은 밥전.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다 먹는데 꽤나 고생했다. 먹다가 질림. 독일 갔을때 사온 바질페스토로 만들어 먹은 바질리조또, 이케아 미트볼 추가.내가 기본적으로 가장 자주 해먹는 음식 중에 파스타가 있는데, 뭐 거의 라면 먹듯이 먹는다. 당연히 집에 베이컨 따위는 있을리 없으니 스팸으로 해먹은 스팸명란 오일파스타. 집에 ..
조만간 또 해외여행을 가야해서 미리미리 카메라 아이템들을 구매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여행 중에는 220v 충전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으니 EOS M6에 들어가는 정품 배터리를 추가 구매했다. 모델명은 LP E-17. 캐논코리아 사이트에서 구매시 호환목록이 나오니 잘 확인해서 구매하면 된다.저런 포장에 쌓여서 오는데, 소모품이라 AS불가라 쓰여있다. 그러면 굳이 정품을 쓸 이유가 있나 싶으면서도 중국제처럼 폭발은 안하겠지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것도 Made in Chaina인가... 사진찍고 바로 케이스 포장을 버려버려서 알 수가 없다.배터리 용량은 저렴한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캐논 정품등록 20% 할인 아니었으면 안샀을거야. 정가 60,000원, 쿠폰 할인가 12,000원. evf의 충동..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짜증나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항상 아이폰을 불편하다 말하면서 굳이 바꿀 의지는 없다) 좋은 점은 악세사리 종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특히 케이스를 비롯한 케이블 등등.정품 케이블을 차량 충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이마저도 피복이 다 벗겨져서 전기테이프로 돌돌 말아놨다) 정품이 아닌 케이블들을 사용해왔는데, 이것들이 문제인지 내 사용 방법이 문제인지 툭하면 단선되곤했다. 이미 세개째 날려먹음.그래서 열받은 김에 마그네틱 케이블을 쓰면 문제가 덜하지 않을까 싶어 충동구매했다.마그네틱 케이블의 종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상품평이 좋은 케이블로 구매했다. 마그네틱 케이블은 구매시 커넥터 부분과 케이블 부분을 따로 구매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 기종에 따라 커넥터 주문에 주의..
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튠즈와 아이클라우드를 혐오한다. 그래서 아직도 아이튠즈를 사용할때 버벅거린다. 프로그램 자체가 무겁거니와 충돌나서 하나씩 사라지는 사진들을 보고 사용 안하기로 결심. 그래서 보통은 클라우드로 파일을 옮기지 않은채 그냥 내부 스토리지만 사용했다. 문제는 결국 용량, 64gb 짜리 용량으로는 업무 사진과 일상사진을 모두 보관하기 힘든 사태에 이르렀다.결국 일상사진들을 백업+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데이터로 땡겨보기로 결정.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본래 몇년 전까지만해도 사용하던 바이두 클라우드(1tb무료)는 중국 정부의 데이터 검열의 문제로 사용을 포기하고, 다른 클라우드를 알아보니 대부분 용량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쓰는 BOX 클라우드의 용량도 50gb로 사진..
봄이 된 기념으로, 여친님과 벚꽃구경을 다녀왔다. 회사 차장님께 추천 받은 충주댐 인근 벚꽃길. 방문했을 때는 한창 청주호 벚꽃 축제 기간(2018.04.06~04.08)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충주댐 물문화관(K-Water)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내려와서 구경했다. 물문화관과 구경하는 길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조금 되는데다, 돌아올때는 언덕길을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는걸 추천.(이미 다 끝났겠지만)올라가는 길에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쪽으로 벚꽃길이 만들어져 있다.전날 비가 좀 내려서 많이 떨어졌을까 걱정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약간은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피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역광구도 사진.물문화관 옆에 있는 이름이 기억 안나는 꽃. 당시 충주댐 ..
이 포스팅은 2016년 6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두브로브니크의 둘째날은 성벽투어를 가기로 했다. old town의 성벽을 따라 마을을 관광하는 투어코스. 오랜 성벽을 따라 두브로브니크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당일 내 생일이라 여친님이 차려주신 아침밥! 한국에서 챙겨온 3분 미역국과 초코파이+요플레로 즉석에서 만든 케이크 코스 자체는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계단을 올라야하는 부분도 있고, 화장실이나 음료 파는 곳은 한참 후반부에나 나오기 때문에 미리 챙겨가는게 좋다. 뭔 정보를 주면 좋겠다만 2년전이라 기억이 안남... 두브로니크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 중, 로크룸 섬이..
저번 글에 썻듯이 내가 Eos M6를 구매하는 날이 M50이 발표되는 날이었다. 그렇다면 왜 신형으로 발표된 M50이 아닌 M6을 구매했는지 설명해보자면. 거의 디자인 때문. 일단 기본적으로 M50은 Eos M5의 디자인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전자식뷰파인더가 내장되어있능 점과 내장플래시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Dslr을 쓰던 사람들이라면 뷰파인더가 있으면 편리하긴할 것 같다. 물론 나는 M5와의 고민 때도 Dslr은 Dslr의 사용법이, 미러리스는 미러리스의 사용법이 있다고 생각했다. 간단하게 쓰기 위해 미러리스를 고른 것인데,왠지 뷰파인더 때문에 컴팩트함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헌데 지금은 M6에 뷰파인더를 달아야하나 고민중이다. 간단하게 쓰기에는 뷰파인더가 없어..
이 포스팅은 2016년 6월의 여행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없는건 제가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어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크로아티아 여행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 두브로브니크. 우리 커플이 여행 중 가장 신경 쓴 최종 목적지였다.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자마자 차량을 반납했다. 참고로 이전 장소였던 자다르에서 차를 긁어먹었는데(주차실패) 다행히 최고등급 보험을 들어놔서 문제없이 끝났다.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보험 문제로 실랑이 할걸 생각하니 끔찍- 해외여행에선 꼭 보험은 높은걸로 합시다! 다시 숙소 얘기로 들어와서 우리는 이후 목적지인 프랑스의 숙박비 문제로, 크로아티아에서 쓸 숙박비에는 한계를 정해두었다. 그 중 드브로브니크 숙소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비싼편, 대략 2박..